국내 디자인 시장이 하나같이 어렵다고들 푸념을 한다.
문을 닫는 업체들도 속속 나오고 있고, 한동안 활발했던 개인브랜드 시장도 그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디자이너들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다.
몰아치는 작업들을 쳐내다보면 한단계 나아갈 평가의 시간도 없이 제자리 걸음인데, 디자이너로써 년차는 늘어가고 새로운 감각과 제안은 나오지 않는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이들도 그렇다.
디자이너로서의 무언가를 꿈꾸고 희망하지만 막상 사회는 어떤 영역들로 자리할 수 있는지, 그 시장을 잘 모르겠다.
모두다 국내 디자인 시장에 대한 현황 파악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스페셜 이슈에서는 웹, 패키지, 편집 디자인 시장의 메이저 업계를 찾아가 각 분야의 디자인 시장이 어떠한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그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1회 [웹] 에이전시, 자리매김 후 주어진 무한한 시장기회를 잡는다.
제2회 [브랜드패키지] 소비자와 마주보는 디자인, 브랜드패키지속으로
제3회 [편집] 디자이너, 그들만의 고유영역. 편집디자인
글 | 이정현 (tstbi@yoondesig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