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가곡과 가요에 이어 'knocking on heaven`s door' 팝송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음 Ⅲ>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매번 발전적인 국내 마임아티스트들의 작품 활동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마임축제 <한국마임 2005>. 그들의 순수하고 도전적인 움직임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윤진아 기자 musicalist@playnews.co.kr - ⓒ 공연 정보의 즐거운 발상 (play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playnews | 이타임즈 신디케이트.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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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임 2005 , 말이 필요없는 세상?

2005-11-01

아무것도 없는 무대, 침묵 속에 한 배우가 부지런히 움직인다.

공연시간 내내 간간히 터져 나오는 관객들의 웃음 외에는 아무런 소리를 들을 수 없다.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수단 ‘말'을 듣지 않고도 관객들은 배우의 의도를 파악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함께 아파하며 직접 극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렇게 몸짓과 표정만으로 따뜻한 사람냄새를 뿜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임공연의 향연이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국내 마임 아티스트들의 신작과 한층 성숙해진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한국마임 2005>가 지난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학로 블랙박스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것.

올해 <한국마임 2005>는 초연작품에 한해 지원을 받아 선정된 작품을 공연하는 ‘선정작', 한국마임발전에 공로가 있는 공연자를 선정, 신작을 의뢰하는 ‘특별초청', <한국마임>에서 선보이지 않는 작품들이 참가하는 ‘참가작'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한국마임협의회 개인 회원 및 단체 14개 팀이 참가한다.

특별초청작 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를 선두로 김지선 양미숙의 <여자, 여자>를 비롯, 프로젝트 판의 <담배가게 아가씨>, <김영감>, 고재경의 <기다리는 마음 Ⅲ>, 크레이지버드 씨어터의 <거미> 등의 다양한 작품이 공연된다.

지난 한국마임 때 가곡과 심수봉의 가요에 맞춰 <기다리는 마음Ⅰ,Ⅱ>을 선보였던 마임 아티스트 고재경은 "이번 <한국마임 2005>에서는 가곡과 가요에 이어 'knocking on heaven`s door' 팝송을 가지고 <기다리는 마음 Ⅲ>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매번 발전적인 국내 마임아티스트들의 작품 활동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마임축제 <한국마임 2005>. 그들의 순수하고 도전적인 움직임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윤진아 기자 musicalist@pl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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