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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트렌드 ‘유비쿼터스’ 부상

2005-08-22

박상익 기자 4242park@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비쿼터스'가 하반기 아파트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특히 오는 2007년에는 화성ㆍ동탄신도시가 ‘U(유비쿼터스)도시'로 개발 될 예정이어서 미래형 주택시장 주도권 경쟁에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동탄의 U도시 계획에 따르면 도시의 모든 지역에 광케이블이 깔리고 주택가나 업무ㆍ상업지역 등의 특성에 맞는 통신 네트워크가 갖춰진다. 도시 전체를 관리하는 공공 정보센터도 운영된다. 이어 주민들이 출근시간 전에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을 통해 출근길 정체여부와 소요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편리한 출근길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생활이 가능하도록 환경오염과 화재ㆍ홍수 등 재난발생 때 각종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은 오는 9월 주택전시관을 통해 유비쿼터스 아파트를 일반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래미안 신상품 발표회를 통해 유비쿼터스형 주거공간을 지향하는 ‘래미안 U플랜'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비쿼터스 아파트에 걸맞게 기술ㆍ품질ㆍ디자인ㆍ서비스 등 4가지 영역을 혁신하는 프로그램인 래미안 U플랜은 홈네트워크 수준을 넘어 미래형 최첨단의 이상적 주거모델로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건설은 현재 서울의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사당 동작 래미안에서 구현중인 ‘특등급 아파트' 외에 앞으로 건설되는 래미안 아파트에 개별 단위 세대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FTTH(Fiber To The Home)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GS건설도 ‘자이 U시티'를 중심으로 하는 홈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50가구 수준인 자이 홈네트워크 시범단지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U시티'를 통해 가정 내 뿐만 아니라 입주단지와 단지를 연결, 지역내 안전관리와 생활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단순히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체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KT와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중심 건설사로 부각되는 등 홈네트워크 및 ‘특등급 아파트'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분양할 예정인 1만5천세대중 4천~5천가구를 FTTH급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3월 분양한 경기 김포 신곡리 수기지구 2천655가구에는 출퇴근 때 날씨와 교통정보 등 생활정보를 알려주며 에너지 절약시스템 등 첨단 정보통신 아파트를 구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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