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0
한국우표 세계우표대회 '대상' 수상
한국우표가 세계 각국의 우표에 대한 품질을 평가하는 대회에서 최우수 국가상을 받았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19일 폴란드 크루코프와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0차 정부우표 인쇄책임자회의(GPSPC) 우표 품평회에서 우리나라가 출품한 작품이 종합점수에서 다득점상을 획득해 '최우수국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품평회에 2002~2003년 발행우표 가운데 평판과 요판, 그라비어, 복합, 연쇄 및 특이우표 등 총 6개부문에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각 출품작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 많은 점수를 획득한 국가에게 상을 부여하는 'Regularity'상을 받은 것이다.
지난 2002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9차 총회에서도 우리나라는 3개 부문(평판/복합/특이우표)에서 최우수상에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나라 우표디자인 및 인쇄기술의 우수성은 전세계시장에서 입증된 셈이다.
출품작품 6종은 여성주간 기념(2002년, 평판), 전통 생활문화특별(2003년, 요판), 한국-베트남 수교 10주년 기념(2002년, 그라비어), 세계유산등록 특별(2003년, 복합), 한국의 난초시리즈(2002년, 연쇄), 만화 시리즈(2002년, 특이) 우표다.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GPSPC)는 정부발행 우표를 제조하는 기관간 협력증진 및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86년 설립된 회의체로, 22개 회원국(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스웨덴 등)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