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에 조성중인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 시설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유통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경기 고양시는 16일 국제전시장 상업시설 부지(5,911평)에 대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디자인 유통단지 설립 등 국제 주거문화 산업단지 개발 제안서를제출한 ㈜레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이 곳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디자인 전문 갤러리형 쇼핑몰(4만8,000평)과 어린이 박물관(3,000평), 디자인 산업박물관 등 각종 문화ㆍ쇼핑시설이 조성된다. 또 세계적 브랜드와 국제 홈웨어업체 50곳의 유통망을 갖추고 10개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위스 에칼 등 유럽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합자, 국제산업 디자인 대학(원)을 설립키로 했다. 레아는 작년 3월 네덜란드 등 8개국 12개업체가 공동 설립, 같은해 12월 한국 현지법인을 세웠다.  
 
고양시 관계자는 “디자인 유통산업단지가 들어서면 4만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