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9
스니커즈의 어원은 살금살금 걷는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럼 이 말을 누가 먼저 썼느냐? 또 살금살금 걸을 수 있는 스니커즈의 밑창이 되는 고무는 누가 먼저 발견했느냐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 어원을 만들어내고 또 고무로 된 밑창을 처음으로 만들어 생산 한 것이 바로 1916년에 탄생한 ‘Keds’이다. ‘Keds’는 미국의 스니커즈가 동부와 서부로 나뉘었던 시절 동부에서 특히나 많은 인기를 끌었던 스니커즈로 컨버스 못지 않은 미국의 스니커즈 아버지라 할 수 있다.
스니커즈의 탄생과 함께 운동에서도 스니커즈 화를 신었는데, 스포츠 선수 특히 NBA 농구 선수의 활동량에 맞추어 제작 및 탄생된 것이 바로 Keds의 스포츠 라인 ‘Pro-Keds’이다. 1949년에 탄생된 Pro-Keds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기존의 오리지널리티 라인인 미드솔의 독특한 빨강과 파랑의 파워 스트라이프를 한 컨버스 소재의 스니커즈는 그대로 두며 현대인들의 옷에 맞추어 스니커즈를 생산 및 디자인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스니커즈를 자신의 생활 범주로 끌어들이고 있으니 이에 맞추어 2011년 Pro-Keds 역시 레더라는 묵직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소재로 바디를 디자인 하였다. 그 외에 누벅 소재로 얇은 보디가 아니라 도톰한 보디로 발을 감싸 안는 스니커즈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에 정식 론칭 되며 한 때 유행의 흐름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Pro-Keds가 가지고 있는 전통성까지 어필하고 있는 Pro-Keds는 이제야 좀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알게끔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그 옛날 농구 선수의 멋부터 보더들까지 섭렵하고 있으니 그 여세가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고무 밑창은 의심할 여지도 없으며, 스니커즈랍시고 소리나는 스니커즈를 우려할 필요도 없는 스니커즈의 원조에서 만들어낸 스니커즈 Pro-Keds. 브랜드에 전통성까지 있으니 이 스니커즈 역시 다른 스니커즈 못지 않게 어디에 신든 나를 다른 멋으로 양도해줄 것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심지어 최초의 스니커즈니까 말이다.
관련링크
케즈코리아
www.keds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