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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문화운동작업전
기타 마감

2005-03-30 ~ 2005-04-08



  일시 : 3월 31일(목) ~ 4월 8일(금)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전시 내용: 개를 주제로 한 지필묵 드로잉, 도자조형작업, 개 조형물 페인팅, 연출-다큐 사진,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단행본 및 다양한 문화 상품

'디자인문화운동작업전'은 경원대 시각디자인과 3,4학년들과 1년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매년 하나의 주제를 '상상'과 '전략'이란 코드로 '디자인의 사회화, 문화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실천적 행동이다.

미술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와 텍스트를 생산하고, 그것을 다시 문화 컨텐츠로 연계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이 문화 담론의 생산자가 되어 사회 현상에 주체적으로 개입하고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던지며 디자인과 문화, 교육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 운동의 목표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2002년에는 첫 주제로 '솟대'를 통하여 <솟아오름에 디한 상상>발간 및 전시회, 솟대 제작, 문화 상품 제작등을 아우르며 디자인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었고, 2003년에는 "상상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묵 드로잉된 366개의 인간 형상이 담긴 일력을 제작한 바 있다.

2004년에는 '개'라는 주제를 통해 역시, 전시회 및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과 더불어 단행본 '세상을 향해 짖는 즐거운 상상'발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2005년 3월 30일부터 4월8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그간 작업해온 드로잉 및 페인팅된 개 조각상들, 그리고 촬영 사진들을 가지고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인간과 가장 오래, 그리고 가장 가깝게 지낸 동물인 개를 통해 인간을 보고자 했습니다. 개와 인간의 관계맺음, 그 방식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 보고, 개의 의식 속에 비친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며 또 사람 속에 내포되어 있는 개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으로써 나와 다른 대상을 대하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속에서 인간과 인간, 나와 나 아닌 모든 것들과의 온전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단서를 찾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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