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헤세전
-행사명: 에바헤세전
-장소: 국제 갤러리
-문의: 02-735-8449
-URL: http://www.kukje.org/
에바 헤세는 1960년대의 미국 미술의 우상(icon)이며, 그녀의 작품은 다음 세대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는 그녀가 독일에서 머물렀던 1964년~65년 동안 제작된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 되었던 비엔나에서의 전시(2004년 3월 5일~5월 23일)를 한국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국제갤러리의 열망으로 열리게 되었다.
에바 헤세는 그녀의 일기와 노트에서 예술가적 도전으로 중대한 통찰력을 보여주었고, 또한 그녀의 내면의 개인적 갈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였으며, 여성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동시에 아내로서 , 그리고 성공한 조각가이자 주부로서 자신이 결심한 생활을 이끌고자 원했던 목표의 모순성을 담아냈다. "나는 많은 것들을 가질 수 없다… 여성, 아름다움, 아티스트, 아내, 주부, 요리사, 여성 판매원, 이러한 모든 것들. 나는 심지어 내 자신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다."
에바 헤세가 케트비히 온더 루르(Kettwig-on-th-Ruhr)를 주요 거주지로 삼고 있는 동안, 그녀는 작가 노트에서 톰 도일과 활발한 여행을 했다는 것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브뤼셀, 파리, 로마, 마조르카를 여행하였고, 베른, 바젤, 취리히, 뒤셀도르프 등지에서 전시 오프닝에 참가하는 짧은 여행을 했다. 헤세와 도일은 유럽에서 체류하는 동안에, 그들 자신이 유럽과 미국의 아방가르드 안에서 다양성을 지닌 이들의 중심이 되도록 했다. 이러한 혼합은 헤세가 만들어내는 형태의 표현에 근거해 창조되었고 정밀한 단계를 향해 기량을 연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