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새봄을 맞이하여 롯데갤러리는 ' 아시안 퓨전' 작가이자 ' 색동꽃' 작가로 널리 알려진 홍지윤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그 동안 독일, 홍콩, 중국 그리고 한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활동과 콜라보레이션의 행보를 정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전시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첫 번째 주제는 홍지윤의 ' 꽃' 입니다. 여러 겹, 여러 색이 모여 둥글과 화려한 홍지윤의 꽃이 되기까지 과정을 시기별 대표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시발점이 된 수묵꽃부터 수묵채색,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총천연 형광색동 꽃까지, 기쁨과 환희, 슬픔과 고독, 때로는 광기와 열정을 품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충만한 에너지로 가득한 ' 홍지윤 꽃의 변천사' 는 여전히 진화 중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2018년 한국을 뜨겁게 달군 평창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된 미디어 작품 ' 빛나는 열정 Brilliant Passion' 의 소개입니다. 이 작품은 평창올림픽 기념, 지난 2017년 11월에 광화문에서 미디어 파사드로 선보인바 있습니다. 홍지윤의 시그니처 이미지와 수묵픽토그램, 화려한 색과 이미지, 음악으로 구성된 ' 빛나는 열정' 미디어는 평창 올림픽의 환의와 열정을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강렬하게 전달합니다.

홍지윤에게 별빛은 교감, 달빛은 영감, 그리고 눈빛은 직관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Beautiful' 라는 작가의 신념은 감상자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선물합니다. 빛나는 열정과 정신을 표현하고, 동양적 모티브로 삶을 해석하여 새로운 현대미술을 시도해 온 홍지윤 작가의 긍정적인 예술에너지가 여러분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