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展
주최 : 홍익대학교 대학원 프로젝트 그룹 - 프리즘 -
전시기간 : 2004년 10월 06일(수) ~ 10월 16일(토)
오프닝: 10월 6일 6시
장소 : 종로 iswas gallery (02-734-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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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인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자기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계속해서 여러 등장 인물들에게 누구인지 질문을 받지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앨리스는 키가 커지거나 작아지고
목이 늘어나기도 하는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나라에서 자꾸만 변해간다.
이런 엘리스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바로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렇게 동화속의 이상한 나라에서 어느새 엘리스와 같은 자신을 발견하는것은 아닐까?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듯 낮설기도한 주인공이 겪게되는 신비한 모험들은
결국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과 어쩌면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예측불허의 사람들과의 만남, 생각지 못한 일상의 상황들이
곧 동화속의 등장인물들과 엘리스가 겪게되는 황당한 사건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렇게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
거기서 살아가는 우리가 바로 현재의 엘리스인 것이다
프리즘의 첫 번째 전시 “상상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전시기획의도는,
괴상하고, 요상하고, 이상한 생각들을 혼자서만 간직하던 이들.
정상적인 것만을 강요당하던 사람들에게,
상상의 세계로 일탈하는 인솔자로 앨리스를 택했다.
(동화속의 어린 여자아이인 줄 만 알았던 앨리스에게서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남자인가? 여자인가? 몽상가인가? 정신병자인가?.......)
작가들은 이러한 앨리스를 모티브로 각양각색 상상의 세계로 참가자를 이끈다.
다양한 앨리스의 모습을 전시장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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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design group { Prism }크리에이디브 디자인 그룹-프리즘
빛이 프리즘을 지나는 순간 프리즘은 우리에게 또다른 세상을 보여 준다.
프리즘은 홍대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대중과 디자이너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유머와 위트,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통한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난해한 전시 관람이 아닌 친근한 예술의 세계를 접할수 있도록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결성된 그룹이다.
Prism Member
가 나 영, 고 은 미, 고대균, 김 소 현, 박 경, 박 순 용, 신 성 남 , 이 상 희, 이 석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