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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영혜중공업이 소개하는‘문을 부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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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3 ~ 2004-10-31


장영혜중공업이 소개하는‘문을 부숴!’

-행사명:장영혜중공업이 소개하는‘문을 부숴!’
-장소: 로댕갤러리
-문의: 2014-6552

로댕갤러리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국내의 몇 안 되는 웹아티스트인 장영혜중공업의 전시를 개최한다. 장영혜중공업은 장영혜와 마크 보쥬(Mark Voge)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웹아티스트 그룹으로, 1999년 <삼성>을 발표한 이래 몇 편의 삼성프로젝트로 주목을 끌었다. 이후 2000, 2001년 두 차례 Webby Awards ( http://www.webbyawards.com)를 수상하였고 2003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가하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플래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만든, 움직이는 텍스트와 음악으로 이루어진 웹아트를 발표하고 있는 이들은 인터넷이 가지는 접근의 용이성, 익명성, 음악, 미술, 문학을 통합하는 종합예술성 등을 특성으로 하면서도 웹의 특성인 하이퍼텍스트나 상호성, 이미지 요소를 배제하고 일방성, 서사구조 등과 같은 전통적인 예술의 형태를  웹에 도입하여 독특한 장르의 예술을 창조해내었다.
여기에 과감하고도 강한 어조로 뱉어 내는 혹은  감미롭게 읊조리는, 혹은 건조하게 읽어 내려가는 듯한 단어들의   움직임과 비트있는 음악은 관람객의 시각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전시에는 장영혜중공업이 웹아트로 발표했던 <삼성> 등 과거의 작품과 함께  로댕갤러리라는 특정 장소 설치적 작품으로 만들어진 "문을 부숴! (Bust Down the Door!)"와 인터넷이 부착된 냉장고 설치작품으로, 로댕갤러리에 영구 전시되고 있는   로댕의 "지옥의 문"과 인터넷냉장고를 패러디한 장영혜중공업의 "지옥의 문" 이 소개된다. '장영혜중공업'이라는 웹 작가들의 첫 미술관 단독전시로 세계적 명성에 비해 국내에 덜 알려진 이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웹에서 주로 활동해온 작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어떻게 미술관에서 보여 주는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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