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본관에서는 오는 3월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김성호 작가의 < Tableland> 전을 개최한다.
김성호 작가는 거대한 책과 비현실적인 장난감의 조형적 배치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내면에 고정된 진리가 아닌 다양하게 열린 ‘낯선 환경’을 제시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ableland는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을 은유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책과 책상 위의 pc로 세계를 이해 가능한 영역으로 내려다보는 현대인들의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을 책상 위의 소 세계로 비유하였고, 책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장난감들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포근한 동심의 공간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김성호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표현기법이 돋보이는 신작 총 12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