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드로잉 36.5 - 글씨로 마음을 열다-

타이포를 소재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기억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안병국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서
한글로써 풀어낸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어가 가지는 메시지와 감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회화,
캘리그라피, 그래픽, 미디어아트등 쟝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방법들로 풀어낸 것이 이색적이며,
국제구호기관인 글로벌케어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도 있어 눈길을 끄는데 글로벌케어에서
도움이 필요한 오지의 아이들을 사진촬영하고 이를 작가가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표현한
TIME & LOVE라는 작품도 있어, 12월을 맞아 세계 각지의 소외된 아이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글자를 그리다” 라는 의미가 담긴 타이포드로잉과 사람의 체온을 뜻하는 “36.5”를 연결시킨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글자가 가지는 언어적 힘과 그림이 가지는 감성적 힘을 결합시켜 단지
감상하고 끝나는 전시가 아닌 작가와 관람자간의 공감대를 좀 더 강하게 이끌어 내고자 하는
의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로서 일해 오면서 자신이 만들어 낸 디자인 결과물들이 얼굴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이번만큼은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놓치고 있었던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을 해 보겠다는 생각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된 이유라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 뚱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일주일간 전시되며
오프닝은 12월 1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시일시 : 2012년 12월 1일(토)-7일(토)

전시장소 : 갤러리 뚱 (윤디자인 연구소)

오 프 닝 : 2012년 12월 1일(토) 오후 6시

입 장 료 : 무료 

찾아오는길 : http://www.typographyseoul.com/21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