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옆 옥상전시'
-행사명:'철길옆 옥상전시' 강승훈 회화展
-장소:전철 4호선 철길연 옥상 산본역과 금정역 사이 현대오토바이빌딩 옥상
-문의:Tel. 011_9952_2443 강승훈
산본역에서 금정역 사이에서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바로 '전철길 옥상 전시회'다. 산본역에서 금정으로 출발하는 전철을 타고 가다, 왼쪽 창문 밖으로 옥상들이 보이고 그중 한 곳에 커다란 그림들이 설치되어있다.
여성의 누드 그림이 잡지형태를 빌려서 그려진 것도 있고 구찌나 말보로의 상표를 응용한 팝적인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다. 사람들은 전철을 타고 가다가 일상 생활 속의 미술을 맛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작가 '강승훈'씨는 전시를 열면서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첫번째는 잠들어 있는 옥상 공간의 활용이고, 두 번째는 어려운 현실의 미술가들에게 현실적인 대안공간을 제시하는 것이며, 세번째는 관객을 기다리는 전시가 아니라 찾아가는 전시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