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일상 2011 (Ethics in Everyday Life 2011)

n  전시 1┃스페이스 함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37-2 렉서스빌딩 3F (T. 02-3475-9126)

2011년 11월 5일 (토) ~ 11월 16일 (수)

n  오프닝 리셉션

일시: 2011년 11월 5일(토), 오후 6 ~ 8시

n  세미나

주제: 윤리적 실천으로서의 공예 III

일시: 2011년 11월 12일(토), 오후 2 ~ 5시

장소: 스페이스 함

발표: 전시 참여작가

n  전시 2┃스페이스 599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 서울대학교 학생기숙사 (T. 02-881-9200)

2011년 11월 22일 (화)~ 12월 20일 (화)

n  보도자료 관련 문의

조새미(기획 및 작가), 010-4818-9091, saemicho@hotmail.com

|작가

박성철, 손채이, 박상미, 박규리 & 김산하, Saeri Cho Dobson, 이일정, Justin E. Hoyt, 김명아, 조새미

|기획                     

조새미

|창작분야

현대공예, 디자인, 조각, 설치 등

|후원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프라임모터社, 서울대학교 관악사

< 전시 기획 의도 및 내용>

< 윤리적 일상 2011/ Ethics in Everyday Life 2011> 展 에서 열 명의 작가들은 21세기 제작인으로서 일상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것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본 전시는 작가들과 기획자가 뜻을 모아 2010년 5월 첫 번째 전시와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인 이 전시는 세 명의 새로운 작가들의 참여로 보다 더 다양한 윤리적 일상에 대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박성철은 작가의 인천 작업실 주변에 버려진 의자를 작가의 조형언어로 회생시키고, 손채이는 산업폐기물을 섬세한 공예 기법을 통해 아름다운 장신구로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박상미는 수선집에서 수거한 자투리 천으로 신체를 불편하게 하는 드레스를 재구성함으로써 도시인들의 과도한 의류소비 문화를 풍자합니다. 이는 우리의 환경문제와 소비문화에 대한 통념을 환기시키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박규리와 김산하의 공동작업인 < 점심 발자국 프로젝트> 는 3개월 동안 자신들이 먹은 점심의 재료의 이동거리를 분석하여 제시하는데 현대인들의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의 재료가 과연 얼만큼 ‘일상적’인가를 질문합니다.

Justin Hoyt는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응용공예 테라피’를 계발하고자 하는데 작가 자신의 치유 방법이었던 공예를 그 방법론으로 보여줍니다.   김명아는 인간 사이의 소통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청각장애가 있는 작가는 인간 사이의 의사소통이 윤리라는 개념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구조임을 인지하고 이를 작업으로 제시합니다.

  Saeri Cho Dobson은 영주권 획득을 위해 가정 폭력을 견디며 살고 있는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한인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타이포그라피로 시각화시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일정은 암환자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아름다운 모자를 디자인, 만들어 제시합니다. 그리고 조새미는 청각장애 조각가인 김명아를 위한 왕관과 트로피를 만들어 청각장애를 역설적으로 시각화시킵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회복시키고자 노력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 윤리적 일상 2011> 에서 공예가, 디자이너, 조각가 등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의 작업윤리, 환경문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우리 사회에 정의로운 영향을 전달하기를 기대합니다.

세미나 < 윤리적 실천으로서의 공예 III> 는 전시 참여작가들의 발표로 2011년 11월 12일 (토) 오후 2 ~ 5시, 스페이스 함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