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청담 첫 개관전
' Artists with Arario 2011'
□ 기간 | 2011. 9. 20(화) - 11. 6(일)
□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_청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9-5
□ 오프닝 리셉션 | 9월 20일(화), 오후 6시,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_청담
■ 2002년 개관이래 도전과 패기로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아라리오 갤러리는 한국의 두 도시, 천안과 서울을 포함해 2005년 중국 베이징에 갤러리를 오픈하여 그 동안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 왔으며 2011년 9월 20일에 서울 청담동에 또 하나의 지점을 오픈한다.
문화의 트랜드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청담이라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이번 새로운 공간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 동남아 등의 국내외 작가들과의 좀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 보일 것이며 국내 작가들이 국외로 뻗어 나가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새로운 청담점은 더 나아가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다.
■ 2011년 9월 20일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 개관전시로는 ' Artists with Arario 2011(‘AA 11’ 이하)' 이라는 타이틀로 아라리오 갤러리와 함께 성장해온 또는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국내외 대표 9명 작가의 작품이 1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AA 11 전은 2010년 ' Artists with Arario' 첫 전시 이후 이번 청담점 오픈에 맞춰 두 번째로 열리는 아라리오의 대규모 대표 그룹전이다.
이번 9월 20일 개관전 1부를 시작으로2012년 2월까지 2-3부로 나누어 진행될 것이며 약 30여명의 아라리오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 한국 극 사실 회화의 대표작가인 강형구는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의 얼굴을 알루미늄판 위에 에어브러시, 못, 드릴 등 각종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피사체를 표현해 내고 있다.
' 사진조각'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권오상은 1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어 고른 이미지를 사용해 만든 기존의 데오도란트 타입이 아닌 현대사회의 매체인 잡지에서 선택한 다양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만든 새로운 버전의 데오도란트 타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움직임을 정체된 조각에서 보여주고 싶어하는 조각가 김인배는 작품 속 불필요한 소재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조각들의 움직임, 역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순간을 포착하여 작품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의 수호신인 몬스터 드로잉으로 잘 알려진 이승애의 작품은 작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현재 상황과 사회적 부조리에 대응하고픈 나약한 자신의 욕망을 괴물들로 탄생되어 시킨 것이다.
일상을 예술로 승화하고 있는 인도의 대표작가 수보드 굽타는 인도의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사물들을 재현하여 인도인들의 삶처럼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급부상하고 있는 또 다른 인도 작가인 지티쉬 칼랏은 회화와 조각이 공존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인도인들의 삶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도의 시대상을 볼 수 있다. 날리리 말라니의 작품은 수보드 굽타, 지티쉬 칼랏과는 다르게 인도의 어두운 면을 화려한 색채와 어린아이가 그린듯 자유로운 붓질로 인도 문화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 화면에 표현하고 있다.
2010년 동남아시아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작가 제럴딘 하비엘은 전통적인 회화에 형형색색의 자수나 레이스를 덧붙이거나, 자수가 들어 있는 유리액자를 화면에 설치하는 형식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전시 될 신작에서도 회화 위에 표현된 그녀만의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어린아이가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보여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일본 젊은작가로는 최초로 동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친 코헤이 나와의 작품은 PixCell = Pixel + Cell 라는 개념을 가지고 사물, 동물의 표면에 투명하고 빛나는 크리스탈 구슬을사용해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총 9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주역들의 작품을 이번 새로운 공간인 청담점 개관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아라리오 서울_청담은 아시아 대표작가전시와 동시에 그간 강남 소재 상업 갤러리 공간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국외 작가들의 참신한 전시를 연계하면서 청담동의 새로운 아트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