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여름
전시개요
성곡미술관 16기 인턴 기획전 < 또다른 여름: 생성과 소멸에 대한 시선>
성곡미술관에서는 8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 또다른 여름: 생성과 소멸에 대한 시선> 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09년 상반기 성곡미술관 인터쉽 과정을 수료한 다섯 명의 기획자들이 준비한 전시로, 문명기, 박혜수, 이준용, 하태범, 황연주, 테사 주스(Tessa Joosse)의 여섯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생성과 소멸, 그리고 순환이라는 철학적이고 다소 진중한 주제를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에서 ' 또 다른' 은 ' 지나간 혹은 다시 찾아올' , ' 그것과 다른, 상이한' 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 여름' 역시 작녁,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찾아오는 계절 중 하나를 의미한다.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와 상징적 의미의 조합이 만들어낸 ' 또 다른 여름' 은 언제나 돌아오지만 언제나 같지 않은' 이라는 ' 순환' 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가 열리는 8월 한 여름의 중턱에서 ' 현재 이 순간의 여름' 을 인지하고 ' 지난 여름' 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 또 다른 여름' 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지금 현재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 중 ' 사라짐' 을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것들의 사라짐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잃어버리며 많은 것과 헤어진다. 자연적인 혹은 인휘적인 환경의 변화로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거나 다른 모습이 되는 것들, 재해나 재난으로 인해 파괴되고 유실되는 것들, 사람과 또는 사물과의 헤어짐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 상실' 의 테제 안에는 분명 ' 또 다른' ' 피어남' , ' 생성' , ' 탄생' 의 테제가 토함되어 있으며, 이 둘은 반대의 뜻을 지니지만 서로 분리되는 개념이라기보다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 순환' 하는 것에 가깝다. 이번 전히에서는 이러한 순환의 고리 속 사라짐과 태어남, 생성과 소멸에 대해 고찰하는 여섯 작가의 작업을 세 개 - ' 오지 않은 여름' , ' 지난 어름' 그리고 ' 또 다른 여름' - 으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 전시명 : 성곡미술관 16기 인턴기획전 < 또 다른 여름 - 생성과 소멸에 대한 시선>
□ 전시기간 : 2011.8.19(금)-10.2(일)
□ 전시개막 : 2011.8.18(목) 5:00pm
□ 전시기획 및 진행 :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 16기 인턴(김보람, 김지현, 안주휘, 유혜인, 이남의)
□ 관람시간 : 10:00am-6:00pm
하절기(4월-9월) 매주 목요일 10:00-20:00 연장개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Closed on Mondays)
□ 매표마감 : 종료시간 30분 전
□ 관람료 : 어른 및 대학생(20~64세) 3,000원
학생(초, 중, 고교생) 2,000원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65세이상 어르신, 7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
*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
* 동기간 전시되는 1관 전시 < 21세기 풍경: Emptiness> 展 관람료 별도
□ 도슨트 설명 매일 2회 (2시, 4시) *단체는 사전에 전화문의(T.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