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디자인 체험 전 – 재미있는 우리 집
주제:디자인을 통해 즐거운 가정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전
주최:예술의전당, ㈜네이트시스템/씨알 드림
주관: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후원:문화 관광 부
장소: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1,2 전시실(1300sq, 약 400평)
www.designgallery.or.kr
www.crdream.com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과 어린이 디자인 교육 전문 기관, 씨알 드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어린이 디자인 체험>전이 어린이 날을 전후로 40일간,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전시실 1,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유도하는 체험 방식 전시(Hands-on exhibition)로 특히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체험이라는 관점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어린이들이 미래에 스스로 디자인해 나갈 ‘집(Home)’은 분명 부모세대가 만들어 온 것과는 다를 것이다. <재미있는 우리 집(가제)>전은 어린이들에게 새롭게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재미난‘집’을 선보인다. 전시장 안에서 어린이들에게 ‘시각’뿐 아니라 다양한‘공감각적 체험’을 권유하고 재미나게 직접 뛰어 놀 것을 제안한다. 최신 디자인이 지향하는 가치를 추구함에도 뒤짐이 없다. 전시 기획자 유 성 자(씨알 드림 대표, 1968)씨는 “21세기 디자인의 화두로 떠오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의 추구는 전시 방식을 선택하는 데 키워드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전시물은 철저하게 재사용을 염두 했습니다. 전시 공간의 일부인 컨테이너는 이후, 이동식 미술관으로 지방 곳곳을 찾아가 자체로 작은 미술관이 될 뿐 아니라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하는 교실이 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시청 어린이 집(1999)등을 설계하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공 디자인에 관심을 보여온 건축가 서 혜 림(하버드 건축 디자인 대학원 교수, 1961)씨는 총 공간 디자인을 맡는다. 서 혜 림 씨는 “전시의 주체인 어린이의 눈높이와 상상력을 주시했으며 또한 디자인을 모듈화하여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라고 이번 공간 디자인의 특징을 요약했다.
전시 내용은 크게 디자인 체험인 전시물과 워크샵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시물 부분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교구가 소개될 예정이다. 워크샵은 사실상 관람객과 최대의 상호작용(interaction)이 기대되는 단계로,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전시물을 ‘체험’할 뿐 아니라 워크샵에 참가함으로써 그 다음 단계인‘창의력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유도된다. 창의력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교육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이태리, 일본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 교육자들을 초청하는 강연과 세미나는 디자인 체험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담론을 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