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Jazz Cats
-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사진으로 듣는 재즈
전시기간 : 2004년 3월 5일 ~ 2004년 5월 16일
전시기획 : 대림미술관(www.daelimmuseum.org)
작품종류 : 사진
참여작가 : Reid Miles, Francis Wolff, Jay Maisel, Roy de Carava, Herman Leonard,
Irving Penn, Lee Friedlander..
작 품 수 : 124점
연 락 처 : 720-0067
앨범 커버 아트웍(Album Cover Artwork)은 뮤지션의 음악적 성향을 표현하는 동시에 상업적 요소 역시 고려된 예술작품이다. 특히 재즈 앨범의 경우는 뛰어난 아트웍 사진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의 사진ㆍ디자인 경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앨범 커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않은 상태이며, 그것을 제작한 사진가나 아트 디렉터에 대한 조명 역시 미진하다. 대림미술관은 2004년 첫 기획전시로 이러한 앨범 커버 아트웍의 예술성에 대해 조망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1940년대부터 시작된 밥(Bop) 재즈 시기부터 1990년대의 비교적 최근에 이르는 동안 발표된 124점의 재즈앨범커버들이 대상이 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인물사진 작가인 리 프리드랜더(Lee Friedlander)와 어빙 펜(Irving Penn), 요세프 카쉬(Yousuf Karsh)의 제자인 헤르만 레오나드(Herman Leonard), 사진작가 제이 마이젤(Jay Maisel)과 로이 드 카라바(Roy de Carava)가 재즈뮤지션들을 담아낸 앨범커버 사진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1940년대부터 재즈 레이블들은 전임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를 두어 앨범 커버를 특징적으로 이끌어갔는데, 블루노트(Blue Note)의 거의 모든 앨범커버를 작업한 레이블의 부사장이자 사진작가였던 프란시스 워프(Francis Wolff)와 리드 마일즈(Reid Miles), ECM에서 주로 활동한 바바라 워지리시(Barbara Wojirsch)와 디터 렘(Dieter Rehm)의 작품을 통해 재즈레이블별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