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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로잉 30년 1970~2000
미술

일반 3,000원

마감

2010-09-16 ~ 2010-11-21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omadrawing.org/

소마미술관, “한국드로잉30년:1970-2000”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성순 명예관장)은 서울올림픽 22주년을 기념하여 9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드로잉30년:1970-2000’을 개최합니다. ‘한국드로잉30년:1970-2000’은 드로잉이라는 근원적 시각매체를 통해 197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미술의 전위성과 철학적 깊이를 심도 있게 재조명하는 전시로, 국내작가 70명의 약3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획의도
이번 전시는 급변하는 드로잉의 미술사적 지위 변화를 충실하게 재현해 내려했다. 소묘나 데생으로 불리기도 하는 드로잉은 그간 습작이나 스케치같이 완성작의 보조수단이거나 숙련과정의 파생물 정도로 낮게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창작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기술보다는 의도와 개념 중시하는 최근 미술계의 동향에 따라 드로잉에는 전혀 새로운 지위가 부여 되고 있다. 이제 한국의 현대 작가들은 자신의 창작의지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내는 매체로 드로잉을 주목하면서 그 자체를 독립된 작업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보수화하는 제도적 모더니즘 미술을 해체시키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드로잉의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이번 전시에서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 기획 : 양정무(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주요작품
(1) 현대미술의 보수성을 해체하는 실험적 드로잉
          ⇒ 백남준 [TV], 이건용 [신체 드로잉], 성능경 [현장]. 
(2) 이미지의 소멸과 부활
          ⇒ 이강소와 윤명로의 백색 모노크롬 드로잉과 김영원과 신학철의 형상 드로잉.
(3) 화가의 자화상
          ⇒ 오원배, 설원기, 박재동, 서용선 등이 그린 젊은 날의 자화상.
(4) 프로젝트 드로잉
          ⇒ 안규철의 [그 남자의 가방](1994). 전수천의 [한강드로잉](1989)과 [무빙 드로잉](2005), 이종구의 소설 [한강](1999)의 삽화 등
(5) 요절한 천재 작가들의 드로잉: 20세기를 뜨겁게 살다 사라져간 요절한 천재작가들의 드로잉
          ⇒ 이승조, 최욱경, 오윤, 유영교, 강용대, 박이소, 손상기, 육태진 등
(6)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역사 드로잉
          ⇒ 강요배의 [제주 4.3 항쟁도] 민정기의 [한씨 연대기], 오경환의 [DMZ풍경], 홍성담의 [광주항쟁] 판화연작 등.
(7) 산업 드로잉
          ⇒ 현대중공업의 제1호 선박 [아틀란틱 바론(Atlantic Baron)]호의 설계도면과 70년대 아파트 주거 공간 다이어그램, 88년 올림픽 경기장 조성을 보여 주는 설계도면과 사진자료를 통해 한국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보여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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