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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로봇아트展
미술 마감

2003-12-17 ~ 2003-12-23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galleryfish.com/
We are the Robots_아스타 로봇아트展 참여작가 : 김형기, 박상현, 백남준, 이기일, 이지언, 이형주, 신동효, 한성현, 제어ㆍ로보틱스 랩 책임기획 : 황인 / 진행보조 : 윤혜원 주최 : 아스타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키미아트 협찬 : 명진 소프트컨설팅 예술과 공학의 만남 혹은 학제적 공동작업 세계적으로 로봇아트를 본격적으로 한 예는 거의 없다.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전혀 없다.(일본의 경우 ICC의 계간지에서 텍스트의 형태로 로봇아트를 다룬 적이 있고 지난 여름 에치코에서 에치코 미술제 중 여러 주제의 하나로 최초의 로봇아트전이 열렸으나 본격적인 행사는 아니었다) 산업용 로봇개발로 출발한 한국의 경우 최근 지능형 개발에 많은 국가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일본 등을 비롯한 로봇선진국과 비교하면 원천기술과 제작능력에 있어서도 후발주자로서의 어느 정도의 시차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디지털 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 네트워크, 디지털콘텐츠/SW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장기)에 로봇이 포함됨으로써 이 분야는 대약진을 할 호기를 맞았다. 우리나라가 강한 IT산업을 로봇에 결합시킨 IT로봇을 개발하려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여기에 예술적인 상상력과 컨텐츠가 더해진다면 더욱 나은 결과를 예상할 수가 있다. 이번 전시는 로봇이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점검해 보는 데 1차적 의의를 둔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아트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제작상의 완성도와 엄격함을 배제하고 작가적인 상상력이 동원된 오브제를 오픈된 공간에서 솔직하게 전시함으로써 예술과 로봇의 만남에 대한 사유의 출발을 해보려 한다. 여기에서 나온 시행착오도 전시의 일환으로 수용한다. 여기에 함께 참여하는 공학자 혹은 공학팀은 현대예술의 자극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미래의 공학을 가늠해 본다. 예술가와 공학자의 만남을 유도함으로써 학제간 공동작업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 전시회에서 제시되는 작품/아이디어는 미술계와 공학계로 확산되어 또 다른 상상력과 창작의지와 연구개발을 고취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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