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 딩'
일시 : 3월 2일(화) - 3월 9일(화)
장소 : 성북전시관(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나온방향으로 200m)
오프닝 : 3월 2일(화) 18:00
*본 전시는 2009년 12월 21월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 방학기간에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아홉 번째 딩 전시회
Dankook University Visual Communication Design 9th Ding Exhibition
디자인 운동의 전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는 1999년 1월부터 ' 딩' 이라는 이름으로
창의력과 실험능력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의 본질적 접근에 목표를 둔
디자인 운동을 전개하여 1999년 9월에 첫전시를 가졌으며 올해로 아홉번째
전시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딩 운동을 이끄는 주체는 학과 내 동아리와 소모임들로서 이는 학생들
스스로의 다향한 관심사를 충족해 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분야로 발전되었다.
현재 영상, 애니메이션, 편집, 타이포그라피, 일러스트, 사진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으며 이는 개개인의
학습욕구를 상승시켜주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딩이란
' dankook + ing' , ' design + ing' 의 합성어이다.
단국의 디자인은 움직인다. 진행중이다. 연속된다를 의미하며,
이는 급변해가는 디자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딩 로고
딩의 로고는 단순하고 명료한 조형으로 ding의 의지를 시각화하려했다.
알파벳 ' d' 와 ' g' 는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대칭성을 표현하며, 연속되는 곡선은
끊임없이 이어서 나가는 필기체 소문자 ' ing' 를 형상화 하였다.
아홉 번째 딩: 탐구생활
딩의 아홉번째 전시의 모티브가 된 탐구생활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해
1979년 처음 발간되어 1998년 까지 약 20년 동안 초등 방학 과제물의
대명사로서 당시 배포하던 학습 교재의 이름이다.
학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방학기간 동안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개강과 함께 개최하는 탐구생활전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토대로
방학기간에 스스로 탐구 생활 교재를 채워 개학하는 날 선생님께 제출했던
과거 초등학생 때의 그것과 동일한 진행 과정을 가진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탐구생활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70일의 방학 기간에
진행된 프로젝트이며, 그 기간에 학생들은 각자가 관심있는 부분을 주제삼아
결과물에 대한 프로세스를 기록일지에 자율적으로 남겨 개강하는 날
결과물과 함께 전시하는 형태로 기획하였다.
순수 예술과 학문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디자인이라는 이 방대한 과목을
4년간 다루는 과정에서 과연 우리는 스스로의 작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진행해 왔을까. 이번 탐구생활전은 결과물과 함께 프로세스라는 부분
또한 동등하게 포커스를 맞추어 관람객에게 전반적인 작업의 네러티브를
보여준다. 또한 작업 당사자에게는 프로젝트 기간의 주제에 대한 탐구
외에도 전시된 자신들의 프로세스를 보면서 과정과 결과의 관계에 대해
한번 더 탐구하게 하여 디자인 운동으로서의 본래 딩의 취지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