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사진작가 6개의 CODE
미술
마감
2003-10-24 ~ 2004-01-31
여섯 사진작가 6개의 CODE 읽어보기 work-money-power-the city-sex-new techinology ㆍ 초대작가 : 강운구, 주명덕, 황규태, 고명근, 민병현, 박영숙 ㆍ 기획의도 여섯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읽어보며 낡은 통념들은 없애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work - 고명근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일에 대해 말할 때 발전이나 선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말하지 않는다. 일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생존의 문제가 되었고 생존을 위해 그들은 굴욕과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작품을 통해 읽어본다.
money - 박영숙 교환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돈은 오늘날 성공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말해준다. 새로 축척한 돈이든, 누군가로부터 상속된 것이든 우리 사회에는 가진자가 있고 그렇지 못한자가 있다. 인류성취의 결과물로서의 돈을 들여다본다.
power - 강운구 권력은 점점 우리의 일상과 멀어지고 있다. 마치 대단한 신념을 만들어 내는 것 같지만 현실에 가까워질수록 휴머니티와 멀어지는 권력에 대한 비판을 보여준다.
the city - 주명덕 도시는 그 사회의 거울이다. 정치적 자각이나 인종주의나 불의...도시계획에 작용하고 있는 모든 생각들에 대하는 흔들리는 도시를 보여준다.
sex - 민병헌 우리 삶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것이 바로 성이다. 두 남녀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성에 관한 작품을 대형 프린트를 통해 보여주고 비밀스럽고 은밀한 성에 관한 궁금증을 들여다보는 아주 작은 스케일의 작품들이 함께 보여진다.
new techinology - 황규태 신기술은 구텐베르그 이래로 세상을 뒤엎고 혁명을 일으켰다. 전세계적으로 축척된 정보, 가상여행과 같은 현상들이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지만 점점 더 정교화 되는 기계와 진보적인 생각이 과연 그 진행속도를 맞출 수 있을까? 이러한 복잡한 팽창 상태를 작가는 DNA를 통한 미래 인간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