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의 기대주로 주목받는 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16인의 「성장 보고」展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동 및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는 각각 2002년 6월, 2004년 4월에 개관하여 젊고 유망한 미술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된 작업공간과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술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가 국내 대표 창작 지원기관으로 우리나라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여건 신장에 기여하
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물이며 촉망받는 작가들을 선별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아시아, 유럽 등지의 유능한 작가들에게 공간 지원과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하여 우리작가들의 작업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여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층 성장한 16인의 참여 작가는 미술비평가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대학교수 등 미술계의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작가선정 위원회’의 엄정한 기준을 통해 선발되었다.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국내외 큐레이션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작가’를 선발기준으로 참여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67점의 작품들이 전시제목처럼 다양하게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지원으로 스튜디오에서 기반을 닦은 우수한 작가 16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버라이어티』전은 경계 없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다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우수한 작품성은 한국 젊은 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립현대미술관의 창작 지원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