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 the va season two – once in a summer>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의 선후배로 구성된 김은형, 서현영, 성낙진, 소연호, 송태민, 신지연, 윤사라, 이신영, 이지영, 임정민, 정미리, 조승민, 최혜정으로 이루어진 visual artist 그룹 the va의 두 번째 전시이다.
사회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들이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사회와 소통하기를 꿈꾸며 시작된 이 그룹 전은 시즌이 지남에 따라 갖가지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 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시행착오의 끝이 어디인지 어느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상업주의에 한껏 물들어 있는 이 현실에서 한걸음 물러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그들의 행보는 이 여름의 끝에서 또 하나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이번 두 번째 전시에서 그들은‘once in a summer’라는 주제하에 그들 각자의 여름을 표현하고자 했다. 계절의 최 절정기인 여름은 열정, 설렘, 젊음에 비유되기도 하며 인간의 삶에서는 가장 활기가 넘치는 청년기를 상징하기도 한다. 또한 예술가들의 삶에서도 그들이 예술활동에 가장 많은 열정을 쏟았던 삶의 절정기로 비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