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그라피 갤러리 히읗 8월 기획전
몸 위에 새겨진 문자, 레터링 타투 詩 / 타투 디자이너 ''테오''
몸은 우리의 신체이자 생각과 의사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가장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이다.
테오는 문자와 그래픽이미지를 몸 위에 디자인하여
우리의 생각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뜻 하는 의미가 가진 감성을 신체에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타투의 역사와 트렌드를 살펴보면
과거에는 종교적 기원이나 치유의 의식에서 행해지던 것이
이제는 자신만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퍼스널 아이덴티티로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타투의 모습은 한편의 응축된 시와도 같다.
자신만의 의지와 마음을 간결한 키워드로 정리하여
문자로 혹은 그래픽이미지로 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투 디자이너 테오는 이러한 객체의 키워드를 피부위에 명확하게 디자인하여
문자와 이미지에 담긴 감성을 표현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안하고있다.
또한 피부라는 1인 미디어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또다른 피부위에 타투 디자인을 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타투 디자인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타투 디자이너로써 테오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살펴 보면
그 방향이 타투 아트와 디자인의 긍정적인 교집합을 형성 시키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명확하고 인간적인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한
타투 디자이너 테오의 결과물을
이번 전시를 통하여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엠비그램 타투 디자인과 몸 위에 그려진 다양한 레터링 타투 작업들
전시작가 소개
테오 (본명 : 김태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 시각디자인 학사학위를 받았다.
타투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타투 작업을 하고있다.
드라마 키드갱, ck로드프로모션,이승환 환타스틱 콘서트 등
그 외 다양한 행사에 타투 디자인으로 작업에 참여했으며,
''타투합법화를 염원하는 4인의 전국도보행진''에 참여, 전국을 돌며 타투 합법화 운동을 했다.
2008년 포스텍 기술경영대학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 합동워크샵에
디자인 경영, 미래의 ceo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여하였다.
최근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대학내일, lg 미래의 얼굴, kbs 취재파일 4321 등
다양한 미디어에 타투 디자이너로 소개되었다.
현재 테오 타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 타투 디자이너 테오의 로고타입 디자인 / *소설가를 위한 엠비그램 타투 디자인 작업
* 몸의 움직임에서 착안한 엠비그램 레터링 타투 작업들과 상품 디자인
* 몸의 방향에 따라 각각 타투'' ''디자인'' 으로 보이는 엠비그램 타투 디자인.
타이포그라피 갤러리 히읗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타이포그라피 전시를 추구하고 있다.
그 5 번째 기획으로 레터링 타투 디자인 전시를 준비하였다.
8월 3일 부터 8월 30일에 걸쳐 이루어질
몸 위에 새겨진 문자, 레터링 타투 詩 을 통하여
타투디자이너 테오의 문자와 피부가 만난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