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oom travel grant 2008 수상자전
※‘travel grant’란?
일현미술관에서 2008년 처음 시작한 학생 예술가 장학 프로젝트로, 국외 전시, 자료수집,
외국 공모,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 방문이 필요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이미 외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았거나 분명한 외국 방문의 이유가 있는 응모자를 우선 선발하며, 수상자는 항공권과 더불어 본선 심사전 포함 총 2회의 전시 기회를 얻게 된다.
* 2009년 제 2회 행사는 7월중 공모할 예정임.
전시기획 일현미술관 ( www.ilhyunmuseum.or.kr )
전시기간 2009년 6월 6일(토) - 7월 2일(목)
관람시간 오전 10:00 - 오후 18:00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을지빌딩 공사무실 (2, 3호선 을지로 3가역 10번 출구)
퍼포먼스 2009년 6월 19일(금) 17:00
<떠돌이 무명씨를 위한 늦은 점심>
기획/연출/시나리오 문명기 (Travel Grant 2008 특상)
전시작가
총 10명 [일현 트래블 그랜트 2008 수상자]
구본아, 김덕영, 이루나, 민신홍, 주민경, 문명기, 김효성, 최인실, 엄수진, 원주희
전시의 특징
임대사무실인 을지빌딩의 작은 방 10개에 작가 10명이 개별적으로 작품을 전시
학생 예술가 해외여행 지원 장학제도 <일현 트래블 그랜트> 수상자전
낙후된 도심 공간에 예술이 접목되는 공공적 전시
소개의 글
<Hotel Room>은 을지재단 빌딩의 비어있는 사무실에 예술가들이 잠깐 머물며 자신의
여행과 예술 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로, 일현미술관의 Ilhyun Travel Grant 2008 수상자 10명이꾸미는
전시이다. Travel Grant가 가지고 있는 여행이란 주제를 응용해, 예전에 병원실로 사용되었던
사무실을 마치‘호텔 방’인 것처럼 가정하고 각 방에‘투숙’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여행수집품을
전시하게 된다. 영어 어원으로 볼 때 hotel 혹은 hostel은 병원(hospital)로부터 기원되었으며,
다시 이 단어는 host, 즉 손님을 맞이하거나 혹은 필요한 사람에게 숙소를 제공한다는 뜻에서
발생하였다. 한때 병원이었고 이제 임대 사무실로 사용되며, 다시 이 전시에서 호텔방으로
사용되는 을지빌딩은, 이렇게 불특정인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공공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방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개인적이고 사적인 공간이 된다는 재미있는 성격을 잘 보여주는
사이트가 될 것이다. 본 전시의 작가들은 그러한 성격, 그러니까 공공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공간이
일정기간동안이라도 사적으로 점유될 수 있다는 공공성의 양가적 성질에 착안하여, 을지로의
중요한 역사적 랜드마크이기도 한 구 을지병원 건물의 방들을 따스한 문화와 유쾌한 예술적 감성의 사이트 혹은 커뮤니티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일현미술관 서울사무소
02-2266-3131 / 서울 중구 을지로 3가 315-4 을지빌딩 5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