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이우환 : 만남을 찾아서(Lee Ufan - The Search for Encounter) � 기 간: 2003. 10. 3 ~ 11. 16 (45일, 월요일 휴관) � 장 소: 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 � 출품작: 68점 (회화 34점, 조각 17점, 판화 6점, 드로잉 11점) 백남준과 함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이우환의 30여년의 작품세계를 회화와 조각 등 모든 분야에 망라한 최대규모의 회고전 삼성문화재단은 일부터 10월 3일부터 호암갤러리와 로댕갤러리에서「이우환 : 만남을 찾아서(Lee Ufan - The Search for Encounter)」전을 개최한다. 1936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교육받은 이우환은 동양적 사유와 작품세계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화가이자, 조각가, 이론가이다. 일찍이 60년대 후반 일본에서 미술평론가로 등단하여, 당시의 모노하(物派) 운동을 주도하며 창작과 비평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인 이우환은 1970년 이후 한국의 전위미술운동과 단색화 작가들, 미술비평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또한,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을 갖는 등 일본,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초기작에서 최근작까지를 어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백남준과 함께 세계 속에 한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이우환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서구화된 바쁜 일상에게 한걸음 벗어나, 사유와 감성의 세계가 함께 어우러진 동양적 여유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동경 다마 미술대학 교수로 있는 이우환은 이번 회고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며 10월8일(수) 오후 2시에는 호암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대화> 를 통해 그의 작품을 직접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