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Visual Artist 김경민과 동양회화작가 조나라 두사람이 만나 감정과 열정을 한데 풀어내며 새로운 교집합을 만들어 내는 전시이다. 전통 동양화와 새로운 영상작업이라는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되고 현실적인것과 초현실적인 시각이 교차된다. 우리안에 담겨 있는 생각과 상상과 감정들을 각각의 시각적 방법으로 풀어감으로써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어 교감하고자 한다.
사랑을 주제로 남녀간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그리는 조나라의 작품은 전시공간에 걸린 작품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내러티브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경을 배제하고 인물만 부각시킨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구성과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 표정이 사실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장을 가득히 화려한 색채의 영상으로 풀어놓는 김경민의 작품은 사회 생활속에서 인간의 정신적 유희들의 해방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다. 내면의 감정을 초현실적인 세계로 드러내고 있다. 온화하게 때로는 그로테스크하게 인간 감정의 양상들을 해부하고, 감정의 파편들은 이미지와 이미지의 충돌로 나타난다. ‘디지털 마블링’에서는 겹겹이 겹친 이미지들이 물감처럼 다채로운 색상으로 풀어내어진다. 우리가 보는 어떤 이미지는 본래와는 다른 이미지로 기억되고, 혹은 다른 연관성을 이끌어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젊은이의 빛나는 감성을 드러내며 서로 다른 것이 크로스오버 되는 이 전시는 전시장을 부유하는 사운드와 함께 작가들의 열망과 탐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작가 소개]
김경민은 순수 영상과 상업영상 계열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며, 현재 아트센터 나비에서 영상 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SK-T타워 COMO 8월 ’비밀정원’ 개인전,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멀티미디어, 2007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 영상 초청작가로 참여하였다.
Visual Jakey로써 이승철, YG패밀리 등 가수 공연과 Eloq등 패션쇼에 참여하였으며, Motion grapher로써 MBC 드라마 ‘히트’오프닝, FT 아일랜드 엠넷 쇼케이스 등의 영상제작에 참여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나라는 단국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동양화과 미술학 석사 과정중이다. 단체전 인사동 라메르
<일필로 美치다>
(2006), 국제 선면전 제28회 (2007), 신진작가 발언전 -이형아트갤러리 (2007), 한국화 감상과 표현_ 이형아트센터 (2007), 수상은 단원 미술대전 (2004년), 안견 미술대전 (2004년), 소사벌 미술대전 (2004년), 한국종교예술협회 (2004),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 (2004), 충천남도 미술대전 (2007)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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