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와 예술가가 꿈꾸는 10년 후
미술
마감
2003-07-30 ~ 2003-08-24
“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10년 후를 꿈꾼다.” KAIST, 과학문화재단, 가나아트갤러기가 올여름 특별한 만나을 이루었다. 첨단과학의 오람인 KAIST,와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해 오 과학문화재단이 미술을 통해 과학을 이야기 한다. 이번 전시에는 KAIST, KIST,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우주관측위성 “갤렉스(GALEX)”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자외선우주망원경연구단,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디지털미디어센터, 등 과학기술계에서 적극 참여하여 국내 미술 분야의 새로운 시도로서 주목받고 있다. 제1전시장은 「Living Space」로 10년뒤 미래의 도시, 주거 환경 및 작업공간을 보여 준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는 컴퓨터로 통제되는 미래의 다기능적인 주거 환경을 「유비쿼터스 라이프」를 전시하고 이화여대와 서강대의 공동프로젝트인 「디지털 책」은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언어와 지식, 커뮤니케이션을 책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발견하고자 시도한 작품이다 제2전시장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주제로 한「Moving Space」이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분야 전문가로 공동프로젝트팀을 구성한 연세대학교는 인공위성 갤럭스와 여러 위성으로부터 받은 우주의 자료를 이용해서 만든 영상 설치 작품「우주와의 대화」를 전시한다. 또한 소리가 없는 세계에 사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악을 이미지화해 보여주는「보는 음악(Zero Volume)」과 기아현대 기술연구소와 3개 대학이 산학협동으로 연구한 미래형의 컨셉트 자동차를 소개한다. 제3전시장과 제4전시장은 미래의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한「Dream Space」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함을 보여주기 위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수천개의 빛 덩어리가 여러 형태의 폭포처럼 쏟아지게 표현한 변지훈의「녹천」과 적외선 카메라에 이용해 사이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사이버화실(Digital Graffiti)」, 디지털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 8천 5백장에 이르는 인체의 각 부분의 단면을 찍어 인체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인체여행」등 개념을 영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폐기된 컴퓨터와 가전제품의 부품을 이용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작품들을 공모해 전시 예정인「제3의 눈」 코너도 있다.. 특별전시장Ⅰ「내가 만든 미래도시(Digital Media City)」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미래도시를 설계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최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청계천을 테마로 하여 문화재 복원 전문가가 100년 전의 청계천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하였고, 현재의 청계천과 더불어 미래의 청계천은 관람객들이 직접 설계하며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가상시스템 구축하였다. 특별전시장Ⅱ「어린이 천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는 창조적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