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목판화인생 40년 집대성
미술

무료

마감

2008-06-20 ~ 2008-06-26


















목판화 인생 40년 집대성











목판화가 오경영이 인천과 부천, 서울에서 잇달아 판화전을 연다.

1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구올담갤러리와 20일부터 25일까지 부천 복사골갤러리에서 '일상에서 판각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를 가지며, 20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 바움아트갤러리에서 '서울 전통가옥 판각전'을 갖는다.

'판각'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한데, 오경영의 판화 작업은 목판에 각을 뜨는 전통적인 판각기법을 사용한데서 비롯된 말이다.

오경영은 1971년 한국판화가협회공모전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아 국립현대미술관에 처음으로 작품이 걸린 이후 다양하고 실험적인 판화작업을 해왔다.

판화의 여러 기법 중 그는 목판화 작업을 고집하는데 목판화 작업만 40년(1970∼2008)에 근접한다.

그는 세계판화순회전, 일본도시판화순회전, 전국도시우수판화순회전 등 100여회의 기획전에 참여하고 12회의 개인전을 열며 목판화 작업을 고수해왔다.



















< 궁-문>
이번 인천, 부천, 서울에서 잇달아 여는 판화전에는 그의 판화인생을 집대성하는 전시인 셈이다. 그는 전시에서 점점 소멸되는 전통적 판화기법인 목판화 작품을 통해 한국적 예술미와 현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표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조각칼을 망치로 때려 각을 뜨는 방식의 전통판각 기법의 산실이 인천 강화이기에 오경영의 인천 전시는 여느 때 보다 각별하다.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과 고려대장경이 강화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오경영의 작품에서는 목판의 결과 칼의 강약에 따라 새겨진 선의 흐름이 전통판각의 미학을 뿜어내는데, 작품에 새겨진 나뭇결과 칼맛의 조화에 주목하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032-528-6030 










 




< 숭례문>













 




< 궁>

  
  
  
  
  
  
  
  
  
  
  
  
  



                                 /조혁신기자 blog.itimes.co.kr/mrpen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