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권 개인전
2008. 5.1 - 5. 14
Opening: 5. 2 Fri 6pm
색, 구도, 형태, 구상, 추상.........
형태와 물체를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 하면서 하나의 그림을 그린다
난 그림을 그린다기 보다는 표현 한다. 하루를 살면서 매일 보는 길을 가다가 보는 풍경들이다 건너편 창가에 있는 여인, 노천카페에 앉아있는 여인들 등등을 보고서 느낀 아름다운 움직임, 구도, 자연스럽게 놓여있는 물건들 ........
내 그림 속 에는 추상적사고와 사실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빛 과 그림자대신 밝고, 어두움으로 *무엇이 될 필요는 없고 무엇이면 되는 것이다* 멀리 있는 여인과 물건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고 볼 수 있을 것일까?
아마도 이렇게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멀리 있는 사물을 사진을 찍고 그것을 확대 한다고 생각하면 내 그림을 이해 하 기 좀 더 쉬울 것 같다. 나는 내 앞에 놓여 물건이나 서있는 여인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여인을 그리는 것이다 건너편건물의 창을 통해서 물체를 본다면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희미한 형체와 강하지 않는 색의 대비일 것이다.
나는 최소한의 색의대비와 형태 그리고 최소한의 움직임을 추상적 이미지로 그리고 표현 한다 거리감이나 색의 공간감, 볼륨이나 움직임 등 을 최소한으로 표현 한다. 그림의 시작은 사실주의적인형태로 출발하여 점차적으로 사실적 형태는 사라지고 상징적 형태로 변해가고, 상징적 형태로 남아간다. 조각가 자코메티 처럼 계속적인 반속을 하다보면 어느덧 형태와 볼륨감이 사라지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내 그림에서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색의 조화다 내가 나만의 그림을 표현하고 보여주기 위해선 나만의 색이란 것뿐 이라고 생각 한다
오늘도 한손에 붓과 나이프를 들고 수정작업과 표현이라는 문제를 두고서 고민 한다.
글로 표현한다면 끝이 없을 것들이 그림 속 한 부분으로 남아 자리 잡고 수만 권의 책의페이지로 남을 것들이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나의 일부가 되어 작업실에 남아 있다
나와 함께하는 그림들, 그림 속에 있는 나의 수많은 이야기들.
오늘 난 입김을 다시 한 번 더욱 강하게 뿜어본다.
2008년 3월 나의작업실 Blankenburg 에서 눈 내리는 날.
[장일권]
1992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1995 독일 국립예술대학교 브라운슈바잌 석사학위
2001/2002 독일 국립예술대학교 브라운슈바잌 마이스터슐러
그룹전
1986 신 미술 대전 (디자인포장센터)
1990 계동 전 (디자인포장센터)
1991 4인의 설치 전 (동국대학교)
1991 제17회 앙데팡당 전 (국립현대미술관)
1991 제1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92 92년 신진작가 전 (청년미술관)
1992 제6회 동아 미술 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92 뉴폼 전 (윤 겔러리)
2001 “그림과 아름다움 전” 겔러리Rueker in Gifhrorn
2002 “독일 젊은 예술인 전” 독일연방공화국 환경처 베를린 in Berlin(작품 소장)
2003 “2002 마이스터슐러전” 갤러리 HBK in Braunschweig
2003 “2003 Nidersächsischen주 작가10명 선정 작품전” 짤즈기터 시립미술관 in Salzgitter
2005 “우리 동네 현대 미술 작가 전” 제비울 미술관
2007 “선물 전” 가람 겔러리
2007 “꽃 필 차례가 그대 앞에 있다”그림으로 만나는 우리시 100년 전” 북촌미술관
2008 “item 예술장학금 공모전 2008” in Ulm
2008 “2008 세계 예술 전 Internationale Ausstellung Nord art 2008” Nord Art ,Carlshütte ,Halle in Büdelsdorf and Rendsburg
개인전
2000 인체와 정물 쉐닝엔 미술협회 in Schöningen (작품소장)
2000 회화와 스케치 겔러리 Vereins und Westbank in Hannover
2002 회화 전 겔러리 Kreishaus in Helmstedt
2002 회화 전 궤팅엔 시립미술관 in Göttingen
2005 초대 개인전 겔러리 벨벳 in Seoul
2005 회화전 겔러리 OSK in Braunschweig
2006 색과 공간 의 겹치기 미술협회 브른슨하우젠 in Bad Gandersheim
2007 Treffpunkt Art 겔러리 in Wolfenbüttel
2008 초대 개인전 안단태 겔러리 in Seoul
갤러리 안.단.태
관람시간 : 화~일 13: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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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92 / TEL : 02. 735.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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