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들의 재해석
1732 스튜디오는 '우리의 손 닿는 모든 것이 예술, 우리가 서있는 모든 곳이 스튜디오' 라는 모토로 활동하는 대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아트팀입니다. 우리의 손 닿는 모든 곳, 즉 소속된 아티스트들이 일상생활 속 직접 느끼고, 궁금해한 모든 것들이 영감이 된다 라는 창조 정신. 우리가 서있는 모든 곳이 스튜디오, 즉 마땅히 작업실이 없어 카페와 기숙사를 오가며 작업물을 만들었던 지난날을 기억하며, 작업할 공간이 없더라도, 우리가 발 딛는 모든 곳을 우리의 스튜디오로 생각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라는 작업 정신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지난 4월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첫번째 프로젝트인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아트팀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두번째 프로젝트인 전시회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Destroy cliché'입니다. 자기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발상의 전환을 적용한 '통념의 파괴'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접시를 방석으로 쓰거나, 총에서는 총알이 아니라 꽃이 나오는 이상한 상황들입니다. 이런 상황들은 어쩌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이미 녹아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읽으려고 책을 샀는데, 운동을 하려고 운동 기구를 들여놨는데 그것이 '라면 받힘'이 되고, '옷걸이'가 되는 상황들도 원초적으로 보면 이상한 상황이 아닐까요?
단순히 물건의 본래 쓰임새나, 그것이 만들어진 과정을 재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렇다' 라고 하기에 '그렇다' 가 되었던 것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우리의 일상 생활 전체를 재해석 했습니다.
다소 엉뚱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며, 여러분도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웃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732STUDIO : Destroy cliché
1732 STUDIO (1732 스튜디오)
박준성, 신지민, 이상훈, 이주호, 윤중현, 정효주, 조우란 (7명)
회화, 오브제, 작곡(전시회장 음악)
일상생활에서의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뒤집어 생각하기 (Destroy cliché)
2020.7.21(화) ~ 2020.7.25(토)
12:00~19:00
무료관람
어반플루토 갤러리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22나길 3-2 2층(양평동5가)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1~2분 거리
본 건물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 코오롱디지털타워(30분 1,500원/도보 5분 거리/8~22시 운영)
- IS비즈타워(10분 500원/도보 7분 거리/24시간 운영)
해당 주차장들의 운영방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해주세요.
9호선 선유도역 2번출구
일반 열차를 이용, 급행은 정차하지 않아요.
선유도공원, 여의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밤섬 생태경관 보전지역,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여의도한강공원),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양화한강공원), 서울색공원, 한강유람선, 63스퀘어, 63씨월드, 양화교 인공폭포, 자매공원(앙카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