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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책에 말을 걸다
미술

문의요망

마감

2007-11-16 ~ 2007-11-25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

<전시회 보도자료>

캘리그래피+북 디자인+이야기가 있는 전시회
글씨, 책에 말을 걸다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  캘리그래피+ 북 디자인+이야기가 있는 전시회=글씨, 책에 말을 걸다
- 전시 일정 : 2007년 11월16(금)~25일(일)(약 10일)
_  오픈 행사 : 2007년 11월16(금) 오후 6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 전시 장소 : 상상마당 아트마켓 3층(홍대앞) www.sangsangmadang.com
              tel_02-330-6225
_ 관람 시간 : 오전 12시 ~ 오후 10 시까지
- 장소 후원 : KT & G 상상마당
- 참여 작가 : 캘리그라퍼 강병인 외 북디자이너 6명

2. 전시 의도
최근 디자인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시각적 흐름 중 하나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서의 제목, 영화의 타이틀이나 패션쇼 의상의 패턴, 거리나 상점의 사인(Sign), 기업의 CI, 상품의 BI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캘리그래피의 특징적 장점은 대량생산, 대량복제의 시대에서 결과물 개개가 결코 동일할 수 없고 유일무이하다는데 있다. 이런 캘리그래피는 디지털 작업환경에 치우쳐 있던 디자이너들에게는 보다 아날로그적 영감을 주는 동시에 탈 디지털 작업을 가능케 하는 창조적 방법론으로 대두되었다. 또 일반 대중에게는 컴퓨터에 의존해 생산되는 글꼴의 우미주의적 살림살이에서 벗어나 그동안 소홀히 해온 한글 손 글씨의 새로운 미적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현재적 상황에서 캘리그래피스트와 북 디자이너의 만남이 본 전시회의 시작이다.
캘리그래피스트와 북 디자이너가 만났을 때, 비로소 글꼴이라는 <구문적이고 사변적인 의미기호의 형태> 가 <다종다양한 감정과 느낌의 시각적 해석과 실험적 형태> 로 독자 또는 관람객에게 어떻게 말을 걸 수 있게 되는가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3. 전시 컨셉트 
따라서 전시회는 한글 캘리그래피와 북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외적으로는 <종이(paper)라는 미디어적 기본 형태 + 실험적인> 까지 포함하고 내적으로는 <캘리그래피 + 글씨(폰트, 디자이너의 레터링, 손글씨 등) 이야기> 를 담고자 한다.
작품의 시각적 형태는 책으로 대표되는 종이라는 미디어다. 여기서의 책이란 ‘캘리그래피와 폰트가 인쇄된 여러 장의 종이를 제본한 일반적 형태’라는 좁은 의미의 책이 아니라, 그 경계를 넘어선 넓은 의미의 실험적 형태를 포함해서 말한다. 예를 들면  캘리그래피와 실험적 디자인이 만나 이야기를 전달하는 A1 규격의 1장 짜리 책이라든지, 4자성어에 담긴 이야기를 그래픽적 상형성으로 재해석한 결과물 등을 들 수 있다.
즉 책의 제목이나 주제 등, 글의 꼴이 가지고 있는 뜻意, 소리聲, 형形, 동動을 캘리그래피와 디자인이 결합된 실험적 형태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컨셉으로 <행복한 이기주의자> , <참이슬> , <내남자의 여자> 등의 작품으로 대표되는 캘리그래피스트 1세대 강병인과 북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의 영역에서 완성도 높은 작업을 해온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의 협업의 결과물을 전시작품으로 내놓는 것이다.

4. 전시 작품 개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의 3개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
- 어제>>>>> 강병인의 캘리그래피가 활용된 기존 작품 : 북커버 디자인 결과물 중심

- 오늘>>>>> 강병인의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북 디자인 재해석
북 디자이너 개개인이 선택한 90년 이전에 출판된 예전 책을
강병인의 캘리그래피 작품을 활용, 공동으로 재해석한 북 디자인 디자이너 개인별 2작품.
대상이 된 실물 도서와 A1 size에 재해석한 12작품을 같이 전시.
+
강병인의 독자적인 캘리그래피 작품 20여점

- 내일>>>>> 책의 형태적 시도 즉, 새로운 구조의 모색, 책이 되어버린 <일회용품>  
신속함과 간단함을 우선시하는 일회적 소비가 코드화 되어버린 현대인의 일상.
그 일상 속에서 소비되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캘리그래피스트와 디자이너의
       공동작업을 통해책으로 변화시켜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시간적,
       정서적 여유를 갖도록 만드는 작품.
개인 또는 공동으로 작업, 제작 후 판매도 병행

5. 참여작가 연락처 
캘리리그래피스트 _ 강병인 (캘리그래피 술통 글꼴연구실 운영)
북디자이너 _ 장성환(디자인스튜디오 203 대표)
      김  진(김진 디자인 대표)
      허혜순(씨오디 디자인 대표)
      김지선(디자인비따 대표)
      송승숙(송디자인 대표)
      한옥현(프리랜서 북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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