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개요

■ 전시명 : 2007 Busan . my eyes...展

■ 서울 전시
전시 기간 : 2007년 10월 17일(수)~10월 23일(화)
전시 장소 : 갤러리 나우(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2-13 성지빌딩 3층, ☎ 02-725-2930)
초대 일시 : 2007년 10월 20일(토) PM 6:30

■ 대구 전시
전시 기간 : 2007년 10월 29일(월)~11월 5일(월)
전시 장소 : 고토갤러리(대구시 중구 남산1동 2107-20, ☎ 053-427-5190)
초대 일시 : 2007년 10월 29일(월) 


2. 작가노트

2007 Busan . my eyes...
                                                                                글: 김시우

어린 시절 어딘지도 까마득한 해수욕장에서 아버지의 품에 안겨 찍힌, 오래된 사진 한 장을 어느 날 우연히 앨범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던 나는, 매일 아침 할아버지와 산책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소년이었다.
청소년 시절 항상 바쁘셨던 아버지였기에, 아버지와 언제 이렇게 바다에 해수욕을 하려 왔었지...하며 골똘히 생각하다가 어렴풋이나마 기억이 떠올랐다.
대학을 들어가면서부터 떠나온 부산이지만 ‘나 ’라는 존재를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부산의 바다는 분명 나의 일상이었다.

사진은 실재하는 사물들의 세계 속에 내재하는 리듬에 대한 인식을 다룬다.
인식은 대상을 감지하고 판별하는 객관적 기준이기도 하지만 개개인의 주관적 정서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형태 역시 그것이 스스로의 적극적인 의지로 시야에 들어온다기보다는, 형상에 가치부여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나온다.

현대의 모든 생활은 인간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 일상을 통해서 많은 정서적 경험을 수반하며, 자신의 진실 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로부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자유 인간으로 성장해 나간다.
이렇듯 일상생활속의 경험은 한 개인에게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다.

본인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할,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수많은 것들을 찰라(instant)를 통해, 예측 할 수 없고 논리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사진이라는 것은 찰라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것과 세상과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작업의 제목으로 "2007 Busan . my eyes..."이라 설정한 것은, 몇 년간 사진 작업을 해오면서 본인이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일련의 일상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들이었나 하는, 아쉬움에서 비롯되었다.

어린 시절의 바다와 지금의 바다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바캉스의 계절 여름바다는 현대 사회 구조 속에서 상업화 되어가는 모습이 짙지만, 그 속의 사람들은 경제논리에 의한 부를 뽐내기도 하고 여름바다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와 삶의 휴식처로서의 바다를 만끽하기 위해 바다로 몰려든다.
나의 일상 속 가까이에 있었기에 무심코 지나쳤던, 바다는 늘 이럴 것이라 했던 나의 생각의 변화 여름바다의 일상에 눈을 맞추고 대화를 시도했다.


4.작가 소개 및 정보

김시우 Kim si woo

1977년 2월 2일 부산 출생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보도사진 전공
경일대학교 조형대학원 사진영상학과 재학 중. 순수사진 전공

전시경력

단체전

2002년 Young Photographers Exhibition. 대구문화예술회관
       Still sife Young Photography.   고토 갤러리. 환 갤러리
       우연한 만남.                    북구문화예술회관

2003년 International Universiade Art Festival Exhibition. 대구문화예술회관
       Three Landscape.  고토갤러리

2004년 Young Photographers Exhibition. 동구문화센터

2005년 전국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학생전. 예술의전당

2006년 대구 포토 비엔날레“발견의 비밀”. 대덕문화전당

개인전

2005년 Architecture Scape.(초대 개인전) 두산아트센터
       Architecture Scape.(초대 개인전) LG캐논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