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전시명과 그 의미
백남준:비디오 광시곡 (狂時曲/光時曲, rhapsody in video)
이번 전시는 현란한 스펙터클과 시적 환상을 과시하는 1990년 대 멀티모니터 작품들로 구성된다.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이며 변화무쌍한 멀티 모니터의 영상들이 환상적이고 영웅적이며 자유분방한 광시곡을 유추시킬 뿐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한국적 정서와 동양 정신을 내포하고 있는 점에서 출품작들은 민족적 대 서사시로서의 광시곡 미학을 유추시킨다.
이러 시각적 현란함 속에서도 한국적 뿌리와 동양적 정서를 놓치지 않고 있는 그의 멀티모니터 작품들은 내용적으로도 민족적인 대 서사시로서의 광시곡 미학을 공유하고 있다.
작가 백ㄴㅁ준이 첨단기술과 예술을 결합시키며 고급예술이 갖는 진지한 면을 오락성이 있고 즐길수 있는 형태로 표현했던 것처럼,이번 전시 타이틀은 狂時와 光時라는 언어적 펀pun으로 이중의미를 담고 있다. 즉 빛과 시간의 예술로서 비디오 광시곡을 의미한다.
텔레비전을 이용한 프로젝터, 설치미술, 행위예술, 철학, 과학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서 그 중요성이 큰 음악적 배경을 암시하고 있다.
◈02.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이자 매체예술의 대가 백남준
한국이 낳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백남준은 대중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예술매체로 활용하여 '비디오 아트'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다.
프랑스 파리 8대학은 이미 수년 전 '백남준 비디오 이론' 이라는 과목을 개설하였고,
1988년 독일 '< 캐피탈> 지는 '세계작가1백인' 가운데 8위 작가로 백남준을 선정하였다.
일본에서는 그에게 5억원 상금의 쿄토상을 수여했으며, 미국의 권위있는 미술잡지< 아트뉴스> 는
1999년 20세기가 낳은 25명의 대가 중 백남준을 지목하였다.
또한 전자매체를 사용한 예술가 중에서는 최초로 그의 작품이 소더비 경매장에서 경매에 붙여진 작가이며,
이 분야의 작가 중 뉴욕에서부터 유럽, 일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회고전을 가진 최초의 작가이다.
현대미술 흐름의 하나를 개척한 피카소, 모네, 뒤상과 같이 세계 미술사의 한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한 백남준은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고 비디오 아트를 예술장르로 편입시켰다.
※전시안내
■전시기간
-2007년 7월 27일(금) ~ 2007년 12월 3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여의도 kbs신관
■관람시간
10:00 ~ 20:00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유치원 단체 관람 10:00 ~ 12:00(사전예약필수)
■전시관람요금
성인 10,000원 / 단체(20인) 8,000원 / (19세~64세)
청소년 7,000원 / 단체(20인) 5,000원 / (13세~18세)
어린이 5,000원 / 단체(20인) 4,000원 / (6세~12세)
특별할인 4,000원 (만 65세 이상, 장애인과 동반1인)
무료 5세 미만(보호자동반시)/국가유공자, 생활보호대상자(증빙자료 지참)
■도슨트 시간
-11,1,3,5시 일일 4회
■오디오 가이드
-40분간 30여점의 전시작품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 2,000원, 신분증 제시후 대여가능
■전시 관람시 유의사항
관람 중 본인의 잘못에 의한 피해 발생시 전시 관계자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관람 중에는 전시관게자의 안내에 협조해야 합니다.
다른 관람객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전시장 안에서는 전시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는 끄거나 진동으로 전환합니다.
-크게 더들거나 뛰어 다니지 않습니다.
-작품을 만지거나 않습니다.
음식물이나 화환 및 애완동물, 바퀴 달린 신발은 전시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