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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imagination (동양의 상상력 읽기)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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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 2007-07-24


전시행사 홈페이지
www.tongingallery.com

이정석 도예전 - hidden imagination (동양의 상상력 읽기)


전시명 : 이정석 도예전 - Hidden Imagination(동양의 상상력 읽기)
전시기간 : 2007년 7월 18일 - 24일 (화)
전시작가 : 이정석
전시장소 : 통인화랑 (지하1층)
                (110-310)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6, 통인빌딩 B1
오프닝 : 7월 18일 (수)


동물의 형상을 소재로 작업해 온 도예가 이정석 의 개인전이다. 그는 흙만이 가지고 있는 물성의 단점과 장점을 이용하여 재현과 복제가 아닌 작가만의 상상의 동물을 만들어낸다. 흙은 마구 자르고 구부리는 과정에서 발휘되는 작가고유의 조형성은 친근하듯, 유머러스한 형태로 타재료와 조합되기도 하고, 냉소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도자인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 작업프로세스
구체적인 이미지 없이 마구 잘라내고 오므리고 구부리고 때론 원심력과 회전력에 흙을 맡기고....
이번에는 그 덩어리들을 내 입맛대로 조심스레 조합해 나가면서 나의 어렴풋한 이미지들을 가시화 시킨다.
때문에 정해진 스케치 보다는 현장에서 일어난 돌발 상황이 나에겐 더욱 중요하다. 때론 상황자체를 의도할 때도 있다.
돌발 상황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흙이 가진 약점이자 가장 큰 강점이며, 그런 현상들을 흙은 타 재료들과는 달리 유연성 있게 받아들인다.
나는 불을 이용해야만 비로소 안정되는 흙을 가지고 그 덩어리 속에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과정들이 불안정하며 불규칙적이기에 그 자체가 형식이 될 수 있다.
나에게 있어 프로세스는 해프닝에 대한 기다림이며, 그 우연의 현상들이 나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 작업이야기
고대인들에게 있어 자연은 인간과 교감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살아있는 존재였고 사물을 밖에서 관찰하는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 사물과 동등한 입장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왔다.
그럼으로써 자연히 그들은 모든 사물과 상호교감 하는 현실 속에 있다는 정서를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정서를 생명의 연대성(The solidarity of life) 이라 부른다.
이러한 관념을 기반으로 해, , 별의 의인화, 인간과 동물의 복합적인 형상, 변형시킴으로써 그들의 삶의 원리를 구축한 것이 고대신화이다 

. 작업의 정석
괴테는 (파우스트)에서는 “태초에 행위가 있었다.  Im Anfang war die Tat"라고 말하고 있다. ‘행위’는 결코 발명된 것이 아니라 행해진 것이며 ‘생각 한다’는 행동은 비교적 뒷사람들이 발견한 행동양식이다.
우리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따라서도 움직이고, 내적인 힘에 따라 자의적으로도 움직인다. 이 내적인 행동 동기는 우리의 마음원천에서 비롯되며 이 원천은 의식이 만든 것도, 의식의 통제를 받는 것도 아니다.
고대신화에서는 이 힘을 (마나 mama)정령, 악마, 혹은 신이라 부른다. 이 힘이 우리들의 미의식과 일치할 경우 그 힘을 감각, 예감, 충동이라 부르며 감각, 예감, 충동의 주체인 작가는 자신의 행위에 만족한다

. 작가 약력

이정석

학력 
아이치현립예술대학교 대학원 도자전공 졸업 / 일본 나고야 
경력 
1997 갤러리 LOVE COLLECTION / 일본 나고야
1998 갤러리 시라하기 / 일본 가마쿠라
1998 SPACE SAW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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