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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_ 김진희 개인전
미술

무료

마감

2007-06-20 ~ 2007-07-01


전시행사 홈페이지
noamgallery.com/

■ 전시 개요
1. 전시명 :  김진희 개인전 -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2. 전시기간 : 2007년 6월 20일(수) ~ 7월 1일(일)
3. 전시장소 : 노암갤러리 (t: 720-2235)
4. 장르 : 도자 회화
5. 작품구성 : 총 20점

6월 13일(수)부터 12일간 노암갤러리에서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이라는 주제로 김진희 개인전을 갖습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습니다. 작가는 회화와 도자조형의 결합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도자조형 작품 7점과 캔버스와 도자조형을 접목한 부조형식의 작품 20점이 전시됩니다.


일반적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사람들은 붓과 물감을 사용해서 그린 그림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작가는 흙(도예)과 유약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흙을 이용하여 그리는 그림은 캔버스(혹은 판넬)위에 표현되기도 하고, 도판이나 조형물의 형태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흙의 특성을 이용하여 입체의 도자기나 조형물을 만드는 경우가 많으나,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흙과 유약이라는 소재를 캔버스에 붓과 물감처럼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도자기는 흙, 물, 바람, 불등의 자연적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만들어진 또 하나의 자연이며, 성형 후 초벌, 유약시유, 재벌 등의 과정을 지나면서 색과 형태에 소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흙과 유약은 불속에서 춤을 추듯 자유로이 움직이다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성 후 가마의 문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어떠한 색과 형태가 나올지 완벽히 알지 못합니다. 도자기로 그린 그림은 1250도의 불의 손길을 지나면서 새로이 만들어진 보석과도 같은 색과 형태의 결정체가 됩니다. 작가는 소성을 통해 나타나는 깊은 색과 형태에 매력을 느끼며 다양한 표현을 시도 합니다. 또한 고온을 견뎌낸 소성물은 비와 바람 햇빛 등에 강한 내구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특성은 실내에서 뿐 만 아니라 실외, 야외에서도 관람을 가능하게 합니다. 작가는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림의 형식으로 관람자들을 자유로이 만나고자 합니다.

작가는 자연물인 새와 꽃을 주 소재로 하여 작업을 합니다. 꽃과 새는 단순한 재현적 대상이 아닌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자연과 정신이 결합된 상징적인 대상물인 새와 꽃이 관람자의 마음 깊이 들어가 동화되고 대상과 관람자가 일체되는 느낌을 갖게 함으로써 작품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싶다” 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작가의 말처럼 예쁜 꽃과 새가 날아드는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에서 자연의 에너지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관람안내
1. 관람료는 없습니다.
2. 개관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전시기간중 무휴)
3. 찾아오시는 길 : 종로2가에서 들어오는 인사동 입구 대일빌딩 맞은편, 승동교회 옆
    가. 지하철 : 1호선 종각역 3번출구, 3호선 안국역 6번출구, 5호선 종로3가역 5번출구
    나. 버스 : 종각역, 조계사 입구, 안국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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