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깥미술 자라섬展 “섬, 또 다른 섬들”
● 기간 : 2007.01.27 ~ 2007.02.04
● 장소 : 가평군 자라섬
● 주최 : 바깥미술회
● 문의 : 017-282-8925
바깥미술 자라섬展 “섬, 또 다른 섬들”
바깥미술회 www.baggat.net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중동리 297-1 017-282-8925 / 031-531-8039, 016-220-8038
1. 전시명 : 바깥미술 자라섬전 “섬, 또 다른 섬들”
2. 전시장소 : 자라섬 內 자연공간 (경기도 가평군)
3. 전시기간 : 2007. 1. 27(토) - 2. 4(일)
4. 전시개막 : 2007 .1. 27(토)
오후 2 -3시 : 개막식 행사
3 -4시 : 참여작가 작품 설명회 (작품설치 현장 관람)
12시-4시 : 관객 참여 행사 “ 나무 물고기 강물에 띄우기 ”
진행자 (박형필 016-9553-3434) , 나무 물고기 제작(관객)
4시 : 강변에 나무 물고기 띄우기
5. 참여작가
바깥미술회- 구영경, 권민철, 김광우, 김언경, 왕광현, 이호상, 전동화,
정하응, 최성렬, 최운영, 하정수
초대작가 - 김관수, 김용민, 김해심, 문병탁, 박봉기, 박이창식, 박형필,
손혜경, 오경헌, 임충재
6. 전시주체
○ 주최 : 바깥미술회
○ 협찬 : 가평군청
○ 후원 : 경기문화재단
7. 작품설치기간 : 2007. 1. 22 -26
8. 전시 취지
섬 본래의 뜻은 물에 에워 쌓인 땅을 말한다. 하여 더욱 이시대에서 고립된 것이 신비스러움을 준다.
자라섬은 가평의 진산인 보납산(寶納山)을 끼고 읍내에서 가까운 곳으로 북한강이 흐르는 가운데 가평 읍내와 강 건너를 가로지르는 시퍼런 직선대교만 없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일 것이다. 자라섬은 여름철 강수량이 많을 때 섬 일부가 잠긴다. 그 흔적들은 곳곳에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두드러진 변화는 사람들에 의한 변화다. 섬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물론이고 섬 안에 자연스런 모습까지 너무 인위적으로 손을 대면서 자라섬 고유의 풍경이 사라져 가고있다.
아름답고 신비로와서 더 가고싶은 곳, 그래서 더 보고 싶은 열망들이 채워졌지만, 섬과 주변의 풍경들은 끝없는 욕망의 그림들로 서 있다.
대지(大地)라고 하는 성스런 의미의 땅, 어머니 같은 품으로.........이제는 받아들이고, 포용하기에도 한계점에 온 것은 아닌지 반문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오늘날, 인간의 문명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달, 화성에까지 가는 범우주적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도의 기술을 가진 능력으로 하여 코앞에 섬 쯤이야 멋지게(?) 개발 하는 것 쯤이야 우습겠지만, 작은 풍경들, 소소한 주변의 이름없는 야생의 것들은 곡선의 문화를 살리고 냄비적 심성을 삭혀 줄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오늘도 또 다른 많은 자라섬들은 변화하고 있다.
자연에 의해, 기술력으로........
살아야하기 때문이란 명분으로 많은 의식들이 거행되지만, 차가운 겨울 이 땅에 낮게 엎드려 숨쉬는 땅의 온기와 뿌리를 땅속에 의지하여 따사로운 봄날을 기다리는 수많은 야생의 풀들을 온몸으로 껴안고, 더 낮게, 더 수그려야 되지 않을까?
2007丁亥년 1월 전시취지문
9. 전시기획 의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을 표방하여온 바깥미술회는 자연과 교감하는 설치미술전을 자라섬 이라는 덜 회손된 공간 내에서 자연, 생태, 예술과 관객과의 어우러짐을 실현하고자 한다.
작가 개개인의 마음속에 있는 섬이란 이미지(혹은 다른무언가)와 자라섬 안의 특정한 장소가 어우러져, 또 다른 20개의 섬(개인작업의 project화)으로 공간화 되어 관객과 같이 감상하고, 호흡하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