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보리 세밀화 기획전'에 초대합니다.
미술 마감

2006-04-28 ~ 2006-05-14


세밀화 전문 출판사 보리에서
‘보리 세밀화 기획전-자연과 맺어 온 인연’을 엽니다

보리 출판사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세밀화 도감을 만들었습니다. 자연과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고,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일구어 낸 결과입니다. 보리 출판사는 지난 15년 동안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땅에 사는 동식물, 겨레의 기초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과 도감을 세밀화로 담아 왔습니다. 그 성과와 시간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리 세밀화 기획전-자연과 맺어 온 인연’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자연을 직접 만날 기회가 드문 요즈음, 세밀화로 그린 그림과 책들을 보면서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 하나. 세밀화 작업실
2006. 4. 28 - 5. 14|얼스프로젝트(인사동)

자연과 함께 지내는 세밀화 화가의 작업실,
그 곳에 오랫 동안 차곡차곡 쌓인 세밀화

보리 출판사와 함께 해 온 이제호, 이원우 등 세밀화 작가 14명의 작품을 150점 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세밀화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세밀화 작가의 작업실을 옮겨온 듯 꾸몄습니다. 작가가 생명체를 만나는 처음부터 세밀화 한 점이 그려지기까지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과 이야기를 풀어놓았지요. 더불어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적어놓았습니다. 자연과 만나고 세밀화를 그리면서 겪었던 이야기들이지요.

이 전시장은 (신진 디자이너 그룹) '노네임노샵'이 꾸몄습니다. 자연을 닮은 마음으로 세밀화를 담았지요. 그리고 ‘제1회 보리 세밀화 공모전’의 당선작 10여 점도 함께 전시합니다. 새롭게 세밀화를 그리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살펴보세요. 편안히 앉아서 세밀화 책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단체 관람(얼스프로젝트 인사동)은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작가 초대 : 5월 2일(화) 오후 7시 이원우 | 5월 9일(화) 오후 7시 이주용


전시 둘. 세밀화 책마을
2006. 4. 28 - 5. 28|서대문자연사박물관

커다란 세밀화 책으로 둘러싸인 책마을에서
놀고, 책 읽고, 그림 보고, 자연을 만나요.

새로운 세계에 놓여진 듯한 커다란 세밀화, 커다란 책. 세밀화 책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실컷 놀면서 세밀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세밀화 옆에는 아이들이 쓴 시도 나란히 걸려있지요. 모두 자연 그대로인 마음입니다. 아이들 이야기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잘 알지요. 아이들이 쓴 시와 세밀화는 이 곳에 오는 여러분을 자연으로 이끄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이 전시장은 (라인 테이프 전문 그룹) ‘프로젝트 옆’이 꾸몄습니다. 벽에 테이프를 붙여서 책을 만들기도 하고, 커다란 책위에 걸터 앉아 책도 보고, 놀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전시장을 꾸미는 동안은 스스로 아이가 되었지요.

세밀화, 자연을 담는 가장 온전한 그림
세밀화는 생명체를 가장 온전히 담아내는 그림입니다. 한 장의 세밀화를 그리려면 화가는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생명체를 온전히 만나고 느낄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그림을 그리는 오랜 시간 동안에도 끊임없이 생명체와 이야기를 나누고 온 몸으로 받아들입니다. 한 곳에 초첨을 맞추고, 한 순간에 찍어서 보여주는 사진하고는 담아내는 것이 많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세밀화는 살아 있는 생명체가 가진 자연스런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지요. 세밀화는 우리가 오랫동안 지녀 온 마음, 이 땅의 자연과 생명체를 아름답다고 하고, 스스로 그 안에 있다는 느낌을 일깨웁니다. 우리 아이들도 세밀화를 보면서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건강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체와 이야기를 나누듯 세밀화를 들여다보세요.

‘2006 파주어린이책잔치’에서
보리 세밀화 도감 원화전시회가 열립니다

‘2006 파주어린이책잔치(5. 5~5.14)’를 맞아 보리 출판사 이벤트 홀에서 보리에서 새로 펴낸 《세밀화로 그린 동물 흔적 도감》과 보리 어린이 첫 도감ⓛ 《개구리와 뱀》 출간 기념 원화전시회가 열립니다. 몇 년 동안 공들여 만든 작품들을 생생한 원화로 직접 만날 수 있고, 작업 과정을 보여 주는 재미있는 자료들도 함께 전시됩니다.
또한 보리 출판사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행사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따뜻한 5월, 따뜻한 세밀화 그림과 함께 자연과 이야기와 놀이를 만날 수 있는 보리 출판사로 놀러 오세요.



facebook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