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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출판기념전
기타 마감

2005-12-14 ~ 2005-12-26




전시기간:  12월14일(수) ~ 26일(월)
전시장소: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 쌈지
문    의:  02-736-0088 www.ssamziegil.com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잠재력 있는 작가들에게 상업적 판로를 마련하는 대안화랑으로 개관했던 갤러리 쌈지가 일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출판기념전은 갤러리 쌈지의 1주년을 기념하는 낸시 랭의 기획 초대전이다.

갤러리 쌈지 1, 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본 전시에서는 낸시 랭의 책에 수록된, 명화 패러디 평면작품 시리즈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선 보였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과 공동 제작한 비디오 작품 외 KAIST와 공동 제작한 ‘터부 요기니’ 반도체작품, 3D 애니메이션 작품 등을 포괄하여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 쌈지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2월17일 낸시 랭의 신작 중 “낸시 랭 분유(Nancy Lang Powdered Milk)”를 판화로 제작하여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사인하여 특가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200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낸시랭은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타부 요기니 (Taboo yogini)” 평면작품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락그룹 린킨 파크(Linkin Park),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의 공동작업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인 쌈지 스포츠의 광고모델과 아트 디렉터를 맡아 순수미술과 패션의 결합을 시도한 “낸시랭 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은 동굴벽화에서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IL Cenacolo)”, 매튜 바니의 근작에 이르기까지 낸시랭이 선택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담아 낸 작품집이자 에세이집이다.
클리셰(cliché)적인 이미지가 될 만큼 익숙한 명화의 원작을 바탕으로 유희, 혹은 놀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글래머러스 하이브리드인 낸시랭의 명작 패러디 시리즈는 현대미술의 탈장르화와 작가 특유의 유머를 동시에 보여주며 경직된 미술사와 난해한 현대미술에 주눅 든 관객들을 끌어당기는 작품으로 다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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