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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허준 테마거리

2014-08-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신인 동의보감과 집필자인 허준 선생을 테마로 한 허준 테마거리가 조성됐다. 허준 테마거리는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에 대한 스토리를 거리에 담아내고 공공시설물들을 테마거리를 장식하는 오브제로 활용해 특색을 이루고 있다.

기사제공 | 팝사인

허준과 동의보감 스토리를 거리에 입혀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집필 장소로 알려진 허가바위가 소재한 강서구에 허준 테마거리가 조성됐다.
허준 테마거리는 허준박물관에서부터 허가바위에 이르는 500m의 주변 거리에 조성됐는데 허준 선생과 동의보감을 나타내는 조형물들과 공공시설물을 설치해 허준 테마거리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강서구청은 외국인 방문을 염두해 조형물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러시아어를 함께 표기했으며 가로수도 한약재 원료인 이팝나무와 복자기나무로 교체하여 자연스럽게 한약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강서구 가양동에는 ‘허가바위’라는 동굴이 있는데 이곳은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집필 장소로 잘 알려진 곳으로 그 주변에는 허준박물관과 구암공원, 대한한의사협회가 있다”고 소개하고 “이에 강서구는 이곳을 ‘한의학의 메카’로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허준과 동의보감 이야기’를 입혀 스토리가 있는 허준 테마거리를 최근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물을 테마거리 오브제로 활용
홈플러스 가양점에서 시작되는 허준 테마거리는 지주 기둥을 세워 허준 테마거리의 시작점을 알린다. 동의보감 책자 모양의 조형물이 실물의 수백 배로 만들어져있고, 조선 최고의 의학서를 집필해 세계의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허준에 대한 소개와 테마거리를 조성하게 된 배경, 안내도를 새겨놓았다.
허준 테마거리를 걷다보면 바닥의 보도블럭, 가로수 보호 덮개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테마거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장치들을 해놓았다.

특히 허준 테마거리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스토리텔링 거리라는 점에서 여느 테마거리와는 차별점을 가진다. 그림판 조형물을 통해 허준이 내의원에 들어가 광해군의 두창치료로 인정을 받아 어의가 되고 전쟁 중에도 왕을 보살피는 등 동의보감을 집필하기까지 중요 사건들을 자연스레 말해주고 있다. 테마거리 중앙 지점에는 허준동상과 ‘허준을 만나다’라는 주제를 풀어낸 만남의 광장이 있다. 허준 동상 양 옆으로는 돌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는데, 돌의자에는 동의보감에 수록되어 있는 생활 속 건강 지침들이 담겨있어 허준이 직접 시민들에게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서구 문화체육과 김진선 과장은 “2013년이 허준 선생님이 동의보감을 집필한지 400주년이 되는 기념의 해였다”고 말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주민들이 많이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2013년 문화관광부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에 참여해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허준 테마거리가 조성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서구는 허준 테마거리에서 허준박물관, 구암공원, 허가바위로 이어지는 이곳을 앞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한방 관광명소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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