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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의 비전을 담다

2014-06-16


뉴발란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지난 5월초 문을 열었다.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은 세계 최대 규모라는 기록외에도 뉴발란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간디자인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기사 제공│팝사인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에 상륙
지난 5월 초 오픈한 뉴발란스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란 점에서 화제가 되었다. 뉴발란스측은 “뉴발란스의 타깃 고객의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홍대의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집중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적 특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발란스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은 총 240평의 규모에 총 3층으로 꾸며져 있다. 뉴발란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PPFE (PAST PRESENT FUTURE EVOLUTION)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설계되어 브랜드의 역사와 비전을 표현하였고 뉴발란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1층은 미국, 영국생산의 리미티드 신발 중심인 프리미엄 존으로 꾸며지고, 2층에는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신발, 의류, 용품 등 상품이 구비된다. 3층은 신개념 문화 체험 공간인 ‘NB컬쳐하우스’로 구성된다. 특히, 젊은이들의 각종 문화의 상징인 홍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획된 ‘NB컬쳐하우스’는 방문객이 러닝화를 착화하고 테스트 러닝을 해볼 수 있는 트레드밀로 꾸며진 러노베이션존과, 뉴발란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소품들을 전시한 NB뮤지엄, 벤딩머신의 드링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NB 리프레시 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영상 상영회와 음악 공연이 가능한 공연 공간 또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표현한 디자인 요소 ‘눈길’
뉴발란스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매장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재미요소를 추구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1층의 계단 측면에 위치한 뉴발란스 운동화 형태의 소품이다. 실제 가죽 제질의 소재를 사용해 러닝화와 같은 느낌이 들게 하면서 내부에 LED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확히 표현하면서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1층의 측면에는 야구에 활용되는 제품군을 모아놓았는데, 제품의 색상을 활용해 뉴란스의 CI를 표현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이런 형태의 CI표현은 다른 장소에서도 쉽게 활용되고 있다. 1층과 2층의 층간 공간에는 흰색 운동화를 부착해 붉은색으로 CI를 표현하고 있으면, 2층과 3층의 층간공간에는 신발 깔창을 활용해 ‘닭’모양을 제작했다.
외부 공간에서 눈에 띄는 건 건물 상단에 위치한 운동화 모형이다. 대형 사이즈로 제작되어 멀리서도 건물의 아이덴티티를 분명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아이템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
디자인 곳곳에 뉴발란스의 과거를 삽입하여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사안이다. 1층의 천장 조명등의 경우에 조명등에 년도별로 뉴발란스의 역사를 기록해 놓아 자연스레 디자인으로 스며들게 했다. 또한 층간 공간에서 뉴발란스의 다양한 과거 제품들을 액자 형태로 진열해 놓아 자연스럽게 갤러리 역할을 수행케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에 있었던 뉴발란스의 기록들을 전시해 놓아 브랜드의 과거를 알리고, 현재 착용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돋보이는 디자인 선보여
플래그십매장의 최대 목표는 제품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이다. 뉴발란스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은 이런점에서 목표에 충실한 매장이다.
우선 조명의 경우 간접조명을 통해 제품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서 매장의 실내 조명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품의 진열 또한 색상의 배치나 구조면에서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나 네온 효과의 사인물을 통해 첨단의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붉은 계열의 마감재를 곳곳에 활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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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ign, Lighting Design 전문 매거진 월간 <팝사인> 은 국내 최초의 옥외 광고 전문지로, 국내 사인 산업의 발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영문판 잡지인 발간을 통해 국내 주요 소식을 해외에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 매체사와의 업무제휴 들을 통한 국내 업체의 해외전시 사업을 지원하는 등 해외 수출 마케팅 지원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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