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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그린 팩토리

2012-05-15


NHN 그린 팩토리는 포털업체인 NHN이 소유하는 최초의 사옥으로 온라인상에서만 인지되었던 회사의 존재를 오프라인에서 드러내는 중요한 건물이다. 따라서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아이덴티티, 이미지 그리고 변화와 소통이 키워드가 되었다.

기사제공 | 건축디자인신문 에이앤뉴스
자료제공 |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입면에 NHN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를 투영하여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와 맞닿아 있는 대지 조건을 이용한 홍보 효과를 얻고자 했다. 건축주는 입주 예상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층수와 직사각형의 평면 형태를 원했다. 따라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형태적 유희와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수직적인 육면체로 구성하여 단순한 외관에서 오는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살렸다. 저층부 역시 사각형의 액자 형태로 구성하되 수평성을 강조했으며, 라임스톤류의 석재를 적용하여 안정감 있도록 설계했다. 변화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각도 조절에 따라 시시각각 건물의 이미지가 변하는 수직 루버를 활용했다. 또한 이미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불규칙한 격자를 커튼월에 적용했다. 루버에는 NAVER의 그린 컬러를 다섯 가지로 세분하여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NHN 사옥임을 알리고자 했다.

건물 전반적으로 단순한 외관에서 오는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살리고자 했다. 저층부는 사각형의 액자 형태로 구성하되 수평성을 강조했으며, 라임스톤과 같은 석재를 적용하여 안정감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평면계획에서는 업무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코어를 북동쪽에 치우치게 배치하여 전망이 좋은 남서쪽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기둥이 없는 넓은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21.5m의 보를 사용했다. 지상 2층에는 강당 및 문화행사가 가능한 콘서트홀과 갤러리 등을, 지상 4층과 27층에는 직원휴게실 등의 다양한 복지시설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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