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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Office Building(TRUTEC)

2007-03-20


글 │Barkow Leibinger Architects

설계_ Frank Barkow, Regine Leibinger | Barkow Leibinger Architects+ 김병현 | 창조건축사사무소
시공_ 동부건설(주)


유럽식 건축문화 가운데 우리는 늘 아시아 지역과 같이 유럽과 건축 역사 및 방법상 연관을 갖지 않는 지역에 새로운 도전을 추구해왔다. 이때마다 입지 조건에 관한 물음은 언제나 고민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적용할 건축술의 결정에 실제로 입지 정보는 그 다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에 Digital Media City 건물에 대해 주위를 고려하기보다 대담하고 독립적인 설계를 시도해보였다. 인접 건물에 대한 건축 여부 및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해당 지역의 법령 외에 따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없었다.
프로젝트는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겨진 건설공간 중 한 곳에 11층의 사무실과 쇼룸 및 5층 지하 주차 시설을 갖춘 첨단 하이-테크 복합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건물 외관은 50cm를 투영하는 일련의 크리스털 형태의 베이(bay)로 이어진 반사 프랙털 글라스로 이뤄진다. 이러한 3차원 형태는 빛과 이미지를 굴절시켜 파사드를 분할되고 추상적인 표면을 구성한다. 이때 건물 주변의 경관은 분할된 조각으로 건물 표면에 비춰질 것이다. 내부와 상보적으로, 윈도우 베이 (window bay)는 파사드를 통해 만화경과 같은 다양한 경관과 방향성을 제공한다. 이같은 건물은 주위 경관에 대한 필터로 작용해, 건물의 모습과 사람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친다.
DMC 오피스 빌딩의 또 다른 디자인의 주안점은 건물 코어 부분의 동쪽 모서리에 발생 가능한 어두운 부분에 대해 오프셋(offset) 한 것으로 코어는 다각형 형태의 아연 지붕 널로 구성했다. 이러한 코어 위치는1층의 넉넉한 건물 로비와 그 위의 메자닌층 커피 숍의 공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거대한 삼각형의 톱니 문양이 건물의 입구를 표시하며, 이러한 입구는 사선 너머 위치한 공원의 존재와도 강한 연관성을 갖는다. 또한 메자닌 쪽으로 걸쳐진 삼각형의 강철 계단이 이 입구와도 연결된다. 건물은 부분적으로 아래층을 향해 확장되어 있어 1층과, 첫 번째 및 두 번째 쇼룸 사이에 각기 6미터와 4.5미터의 보다 높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필
Frank Barkow, Regine Leibinger
Frank Barkow는 그의 파트너 Regine Leibinger와 함께 1993년 베를린에 Barkow Leibinger Architects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대표디자이너로 활동중이다. Barkow는 몬타나주 대학과 하버드 건축대학원, 캠브리지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GSD, 코넬 대학과 런던 건축협회 등에 출강했다. Leibinger는 베를린 Technische 대학 및 하버드 건축대학원, 캠브리지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베를린 과학대학 및 런던 건축협회, 하버드 대학 등에 출강했다. Barkow Leibinger Architects의 주요작품으로는 독일의 Addition to a laser factory, Laser machine tool factory, Biosphere, Customer and Administration Building, Tranining Center with Cafeteria, 스위스의 Grusch Masterplan Pavilion I And II, Switzerland 등이 있다.

주소: Schillerstrabe 94 | D-10625 Berlin/ 전화: 49(0)30.315712-0/ 팩스: 19(0)30.315712-29/ 이메일: barkow@barkowleibinger.com/ 홈페이지: www.barkowleibinger.com

김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무애 건축연구소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미국의 A.C.Martin, Dworsky, Kober Rippon 등에서 실무를 익혔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장' 소장으로 활동하며 서울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건축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창조건축 대표이사이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8 동양증권빌딩/전화: 02-2177-8300/팩스: 02-2088-0143/이메일: webmaster@cja.co.kr/홈페이지: www.cj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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