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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베이스를 켜라(Turn up the bass)

2013-02-05


바르텍 엘스너(Bartek Elsner)의 많은 프로젝트 중에서 그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카드보드지를 사용해 실물 크기로 눈길을 잡아끄는 오브젝트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그 분야의 최근 작품은 미니 슈바이츠의 의뢰로 만든 취리히 국제 라디오 페스티벌 2012의 홍보물이다.

기사 제공│월간 CA 2월호

PROJECT 미니 게토 블라스터 (Mini ghetto blaster)
Client 미니 슈바이츠 (Mini Schweiz)
Designer 바르텍 엘스너 (Bartek Elsner)http://www.bartek-elsner.de

바르텍 엘스너(Bartek Elsner)의 많은 프로젝트 중에서 그가 두각을 나타낸 것은 카드보드지를 사용해 실물 크기로 눈길을 잡아끄는 오브젝트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그 분야의 최근 작품은 미니 슈바이츠의 의뢰로 만든 취리히 국제 라디오 페스티벌 2012의 홍보물이다.

그의 거대한 구식 게토 블라스터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장소에 서 있었다. 그 앞에서는 행사를 알리는 전단지를 배부했다. 장소를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에 튼튼한 재질이어야 했고 운반이 가능해야 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재조립이 가능해야 했다.

“게토 블라스터는 제가 했던 종이 작품 중에서 제일 큰 프로젝트였습니다.” 엘스너는 말한다. 그는 카드보드지로 나뭇가지와 CCTV 카메라, 난로 등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간단한 기하학 도형으로 되어 있어서 만들기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제일 복잡했던 프로젝트는 실물 크기로 만든 나무였는데, 불규칙하고 유기적인 모양을 만들기가 정말 힘들었죠.”

엘스너는 3D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지만, 게토 블라스터의 디자인에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지 않았다. “종이 작업에 소프트웨어를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는 말한다. “떠오른 생각을 시각화하기에 편리하고 비율을 맞추는 데도 유용하지만, 3D 모델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드는 것은 재미가 없어요.

이 작품은 두세 개의 스케치를 기초로 만들었고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이 작품이 카드보드지로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대중의 반응은 어땠을까? “글쎄요. 아직까지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은 없던데요.” 그가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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