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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리뷰

지구를 더럽히는 포장에 반대하다

2010-02-04


친환경 브랜드 러쉬(LUSH)는 제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생분해성 포장재 ‘콘보이’를 사용한다. 옥수수가 주 원료인 ‘콘스타치’ 성분으로 만들어진 콘보이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이념이 고스란히 담긴 패키지다.

에디터 │ 이지영 (jylee@jungle.co.kr)
자료제공 │ 러쉬 코리아

생일, 기념일, 명절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이 바로 뷰티 용품일 것이다. 그러나 각종 박스와 리본 및 충전재로 아름답게 포장된 선물용 패키지는 잠깐의 즐기움만을 남긴채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것 또한 사실. 기프트 브랜드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 러쉬(LUSH)는 이러한 포장 재료에 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천연 소재의 완충재를 개발, 모든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옥수수가 주 원료인 ‘콘스타치’ 성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완충재 ‘콘보이’는 화학 재료가 아닌 천연 원료로서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쓰레기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생분해성이니만큼 물에 녹여 하수구에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지구로 돌아가게 되는 것. 게다가 ‘콘보이’는 옥수수 전분에 식용 색소를 더해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재활용하여 간단한 장식품이나 생활용품도 만들 수 있다. 먹어도 될 만큼 인체에 해가 없으므로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일석이조의 포장재라 하겠다.

한편, 러쉬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캠페인에 이어 <환경사랑>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콘보이’를 통해 포장으로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쉬의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이념은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을 통한 환경사랑 실천으로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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