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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리뷰

세븐체, 현빈체, 문근영체…, 나는 좋아하는 스타의 손글씨로 쓴다!

2005-03-08


스타들의 손글씨로 문자도 날리고 메일도 보낸다고? 더군다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손글씨라면…
귀가 솔깃해지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윤디자인연구소(www.yoondesign.co.kr 대표:윤영기)에서는 지난 2년간 개발한 스타폰트를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포털 사이트와 이동통신사에 제공, 디지털 폰트의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냈다.
‘9종 패키지’ 및 ‘1종 낱개폰트’로 판매하는 스타폰트는 디지털소스(www.digitalsource.co.kr)와 d.c.x(www.dcx.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세븐, 휘성, 문근영, 현빈, 정다빈, 테이, 윤도현 등 9명의 스타들이 직접 쓴 글씨를 분석해 디지털 폰트로 개발한 스타폰트. 스타들의 글씨가 가진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취재 | 박현영 기자 (maria@yoondesign.co.kr)

스타의 사인이 가치를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글씨 역시 그 스타의 인생과 자취를 담는다고 볼 수 있다. 스타폰트는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스타에게는 정확한 타겟의 다양한 마케팅 창구를 열어주고, 팬들에게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줌으로써 또 하나의 사회, 문화적인 New Trend를 통해 스타와 팬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문화 코드로 탄생된 것이다.


인터넷 사용률과 블로그 사용률이 높은 연예와 문화 트렌드에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계층의 팬들을 확보하기 위해 각 계층별 인기도의 통계 아래 9인의 스타가 선정되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는 문근영을 비롯해 깜찍함의 대명사 정다빈,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휘성, 최근 일본 데뷔로 그 진가를 더욱 드러내고 있는 세븐, 그리고 테이, 김c, 윤도현, 현빈, JK김동욱 등 총 9여 명의 스타가 갖고 있는 성격 및 특징을 분석, 다양한 느낌의 서체스타일을 창출하였다.
이들이 직접 쓴 글씨를 분석해 디지털폰트로 개발한 스타폰트는 스타의 이미지에 맞는 매력적인 폰트로 완성되었다.

스타폰트에 선정된 스타들과의 계약은 엔터테인먼트 쪽을 담당하는 부서를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연예인들이 소속된 소속사와의 교류를 통해 진행되었다. 스크립트 서체와 같은 손글씨를 개발하기 위한 매뉴얼을 소속사에 전달하면, 그 매뉴얼에 따라 스타들은 원도를 작성하고 이 데이터를 받아 제작하였다.
스타들의 아웃라인 폰트가 완성되면 동일한 컨셉으로 비트맵 폰트 또한 사이즈 별로 제작했다.


사실 유명 연예인들의 글씨는 얼굴만큼 예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모든 스타들의 글씨를 디지털 폰트화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들의 글씨체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매칭이 되지 않을 때는 개발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스타의 이미지와 잘 매칭이 되고 폰트가 상품성이 있기 위해서는 원본보다는 훨씬 높은 완성도를 끌어내주는 것이 폰트디자이너의 역할이기도 하다.


인기 스타들의 디지털화된 손글씨 폰트를 이용해 자신의 홈페이지를 꾸미거나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다.
현재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된 스타폰트는 KTF의 magicN과 같은 모바일 컨텐츠 사업에 이미 시범 서비스를 마친 상태이며 다운로드 판매, 웹폰트, eCard, Flash card, 음악편지, SMS, MMS, Moving Font 와 같은 형태로 포털 사이트나 모바일 서비스와 연동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폰트 패키지의 온라인 판매(개발중인 스타폰트 사이트)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와 연관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현재 스타폰트의 확장 개념으로 사이트 개발과 관련한 업계간의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폰트는 디지털소스(www.digitalsource.co.kr)와 dcx(www.dcx.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9종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 스타들의 다양한 표정과 개성을 그대로 담아낸 캐리커쳐로 구성된 샘플북을 제공한다.

윤디자인연구소의 스타폰트는 현재 출시된 vol.1이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타들의 손글씨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타폰트를 통해 스타와 팬들간의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디자인연구소 스타폰트 제작에 참여한 4명의 디자이너.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신들을 표현했다.
좌로부터 김형진 디자이너(짱구), 김영혜 디자이너(뮬란), 송호성 디자이너(아톰), 윤지희 디자이너(은하철도999), 권미화 디자이너 (몬스터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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