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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 리뷰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해석을 원하는 디자인

2014-04-25


누구나 가구를 선택할 때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비슷하다. 가구 자체의 디자인, 혹은 가구의 크기나 기능적인 부분이 놓여질 공간과 잘 조화를 이룰지 여부다. 가구가 원래 내 소유였던 것처럼 마음에 쏙 드는데, 가구를 배치해둘 마땅한 공간이 부족하거나 공간의 컬러와 조화가 떨어진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심경인가. 그렇다고 공간 구조를 변경할 수도 이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그런 면에 있어 ‘열린 디자인’의 가구는 이런 안타까움을 조금 덜어줄 수 있는 안심 아이템이다.

에디터 ㅣ 김미주 (mjkim@jungle.co.kr)
자료제공 ㅣ 더띵팩토리

여기저기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활용도 높은 제품이나, 유저의 필요성을 실시간 반영하는 제품들은 언제나 눈썰미 있는 소비자에 의해 선택되기 마련이다. 여기에 제품의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다. 허나 ‘불편을 감수하고도 디자인을 선택하겠다’는 디자인 우선주의자도 일정기간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한번쯤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이는 빈번하게 사용해야 하는 일상 소품이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가구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특히나 만족할 만한 디자인의 가구를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효율적으로 배치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바꿔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 아니기에 조금 공을 들여 도전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모듈형태의 가구는 따라서 자신의 생활 패턴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신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가구를 그저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 놓는 것이 아닌, 직접 조립하고 벽에 못질을 해 걸어두거나, 유닛을 조합해 원래의 개별 가구의 형태에서 전혀 새로운 구성을 완성할 수 있다. 이는 조금의 수고스러움을 보태서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공간의 구조와 사용자의 용도에 알맞은 수납가구를 스스로 조율할 수 있고, 가벼운 스틸을 소재로 한 더띵팩토리의 가구는 모듈형 가구 중에서도 컬러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특히나 사용자가 선호하는 특별한 컬러나 공간에 잘 어우러질 컬러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둔다. 10가지 컬러를 컬러칩 통해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변화를 주고 싶은 공간에 어울리는 컬러로 재도장도 가능하다. 유닛으로 나뉘어진 구성과 모듈구조는 이 가구의 가장 큰 장점. 특히나 친환경 파우더 도료로 색을 입힌 뒤에 가마에서 제품의 색을 탄탄하게 밀착시켜, 친환경 가구임과 동시에 내구성이 뛰어나다. 일반 조립식 철재가구와 비교했을 때 각기 분리된 철제가 아닌 하나의 철재를 사용해 만들어졌기에 견고함까지 갖춰 장기간 사용해도 끄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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