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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리뷰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

2012-10-23


‘2012 서울건축문화제’가 ‘서울, 마을, 일상’을 주제로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건축상 시상’, ‘세계건축일상전’, ‘서울동네투어’, ‘영화 속 건축이야기’, ‘건축상담소’ 등의 다양한 건축 문화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에디터 | 길영화(yhkil@jungle.co.kr)
자료제공 | 한국건축가협회


‘2012 서울건축문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자면 우선 문화제가 시작된 지난 22일(월) 열렸던 ‘제30회 서울시건축상’ 시상식을 들 수 있다. ‘서울시건축상’은 1979년부터 이어져온 서울의 대표적인 건축상으로 공공 기여도, 예술적 가치, 기술적 수준을 평가 기준으로 선정된다. 올해 수상작은 일반건축물 부문 22명, 학술․공로부문 2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 4팀, 25년 건축상 부문 3명 등 총 31점으로 신청사 1층 로비와 서울광장 SFA홍보관에서 전시된다. 이중 일반건축물 부문의 대상에는 ‘숭실대 학생회관’(설계:최문규/연세대학교)’가, 그리고 최우수상에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설계:전숙희/WISE),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설계:김진구/정림건축), ‘한성백제박물관(설계:김용미/금성건축), ‘도화공영주차장 및 복합청사’(설계:윤승현/인터커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 건축상은 ‘25년 건축상’ 부문이 신설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문은 원형을 잘 유지 관리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상으로 故 김수근 건축가의 ‘경동교회’, 故 김중업 건축가의 ‘프랑스 대사관’, 故 엄덕문 건축가의 ‘세종문화회관’이 첫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건축상’ 수상작 전시가 펼쳐지는 서울광장 SFA홍보관에서는 ‘세계건축일상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여기서는 일반 시민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시민공모사진전’, 건축가의 눈으로 그려진 ‘건축가 스케치전’, 세계 곳곳의 주택, 생활기기 등 주거생활을 엿볼 수 있는 ‘세계주거사례전’까지 총 33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건축상 수상작을 전시장 밖으로 벗어나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7~28일 양일간 오후 1시~5시, 총 3개 코스로 진행될 ‘서울건축문화투어’로 조원준, 김기홍, 정재희 등의 수상 건축가들이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건축의 과정을 깊이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동네건축투어’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27일 오후 1시부터는 성북동의 건축물을 답사하고, 28일 같은 시간에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신사동 가로수길의 건축물들을 살펴보게 된다.

이외에도 영화와 건축을 접목한 ‘영화 속 건축이야기’, 집짓기 열풍에 따라 11명의 건축전문가가 시민들의 건축상담을 진행하게 될 ‘건축상담소’, 건축을 쉽게 이야기 하는 ‘건축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건축문화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af2012.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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